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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0 :: 2025.07.11(금) 계 7:1-17
계 7:1-17
어제 우리는.
안팎으로 쓰여진 두루마리를 펼치시는 하나님에 대해. 살펴보았다.
주께서 봉하신 것들을 하나둘 열 때에.
불의한 인간 사회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그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모든 사람이. 두려워 떨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6장 15절부터. 17절까지를 보면.
"이 땅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굴과 바위 틈 속에 숨어.
제발 우리를 가려주고. 숨겨달라"고 말하는데.
성경은 그 모습을 가리켜. 이렇게 얘기한다.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계 6:17)"
이처럼 그 크신 하나님의 심판 앞에. 모든 사람이 불안해 떨기 시작했다.
주께서 우리의 모든 죄악과 허물을 아시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숨길 수 없고. 아무 것도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근데. 이런 상황 속에서. 불안해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한 무리가 있는데…
그 무리가 누구냐면? 바로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주의 백성/당신의 자녀들이다.
실제로 오늘 본문 2절과 3절을 보면.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는. 네 명의 천사가 나오는데.
그 천사들을 향해. 우리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3절)"고 하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를 고백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지 않을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마치.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에는.
죽음의 사자가 그 집을. pass over 건너갔던 것처럼.
오늘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구원과 평화가 임할 것을. 우리 주님이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천사가. 당신의 백성들에게.
그 이마에 인을 치고. 그들을 구원하기 시작하는데.
그들은 아버지 앞에서. 더 이상 아무런 고통과 슬픔도 느끼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으로. 기쁨의 예배로 나아갈 뿐이다.
그리고 오늘 본문 16절과 17절을 보면.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데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게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말씀하시는데.
이것이 최후 심판 때 주어진. 오늘 우리의 모습이다.
오늘 이 땅을 살아가며.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고. 해를 두려워할 때도 있겠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더 이상 아무런 고통과 슬픔도 없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안식과 기쁨을 누릴 뿐이다.
거지 나사로가 이 땅을 사는 동안. 아무도 그를 돌봐주는 이 없어…
주리고 목마르고. 고달픈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맛보고. 구원을 누렸던 것처럼.
오늘 우리 인생도 하나님 안에서. 그와 같을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택함/구속함을 받은 백성들은.
하늘 보좌 앞에서. 주를 찬양하며. 그를 예배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 본문 9절과 10절을 보면.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셀 수 없는. 능히 큰 무리가 나와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9-10절)"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사도 요한이 전해주는. 하나님 나라 복음이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로마 황제가 이 땅 가운데 복음을 전해주며.
로마 황제에게 엎드려 절하는 것이. 우리에게 평안을 가져다 주며.
우리는 그를 따르고. 그를 예배하는 것이.
오늘 이 땅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라고 말하지만.
요한은 그것이. 살아있는 복음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그것은 '썩은 동앗줄'이라고 말하며.
오늘 우리가 붙잡아야 할 '유일한 동앗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한 분밖에 없음을. 성경이 분명히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우리의 영원한 반석이 되시며.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그리스도 한분만 붙드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우리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허탄한 것들을 자랑하고. 허탄한 신들을 섬기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 가운데. 영원한 생수가 되시며.
오늘 우리로 하여금. 쉴만한 물가. 영원한 안식처로 인도하시는.
우리 주님의 손을 붙잡고. 우리 주님과 함께 나아가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시편 기자가 고백했던 것처럼.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내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며. 그분을 노래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 인생 가운데. 선하신 주님을 노래하며. 신실하신 주님을 고백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이 세상의 그 무엇으로. 내게 만족함을 주나.
잠시 스치고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은 삶.
오직 주님이 채워주시는. 의와 신령한 것들이.
내 영혼의 참된 의미. 또한 기쁨되나니.
내가 구하는 것은 단 하나. 주님 계신 나라.
들어갈 수 있는 정결함이며.
내 영혼 온전한 빛이 되어 날마다 주님을.
깊이 체험하며 만나는 그것. 내 한 가지 소원"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안식 허락하여 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이 시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feat. 내 한 가지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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