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마가복음

2019.04.09(화) 막 15:33-41

The Sabbath 2019. 4. 9. 10:05

막 15:33-41

요기 베라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 말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이다.


그렇지 않은가?

분명.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사탄과 악의 무리들은. 조롱하며.
그들이 승리하였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38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예수께서 숨지시니라) 이에..."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뭔가 새로운 일들이 시작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어떤 일인가?
1)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렸다. 율법으로 드리는 제사는 더 이상 필요 없고. 영원한 속죄이신 당신의 피로 말미암아 새롭고 산 길. 영원한 구원의 길이 열린 것이다.

2) 백부장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다.
- 마태복음의 기록을 보니.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 땅이 진동하며(지진), 바위가 터지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던 것 같다.
- 이 일을 바라본 백부장은 이렇게 고백한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오늘 나의 삶도 그러하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이에... 내가 주님을 알게 되었고..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이에... 내가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산다."


특별히. 지난 주말부터.
감기와 장염, 급체까지.
몸상태가 사실 말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며 코피까지.ㅎㅎ)

육체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그 한계 속에서 살아감을 인정하지만.
그 변화가 썩 달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나를 위로하고.
다시금 새 힘을 주신다.

"이에..."

우리의 사역과 수고들.
우리의 섬김과 씨뿌림 위에.
복음의 열매가 맺힐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이에. 열매가 맺혔던 것처럼"
"우리는 죽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다."

"이에. 우리도 주님을 따른다."
"이에. 우리도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살아간다."
"이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그 나라는 기쁨의 노래로 가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