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신명기

2019.05.11(토) 신 3:12-22

The Sabbath 2019. 5. 11. 20:43

신 3:12-22

이스라엘은 요단 동편에서의 전쟁을 마치고.
그 땅을 유업으로 얻었다.

그리고. 그 땅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Half) 지파'에게 주어졌다.

하지만. 이것으로 그들의 싸움은.
끝(End)이 아니었다.


도리어 모세는 이렇게 얘기한다.

"당신들은.
당신들의 동기들이 땅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우십시오.
오히려 앞장 서 싸우며. 이 길을 걸어가십시오."


여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는. 그들이 얻은 땅은.
자신들'만'의 노력과 수고의 산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땅은.
이스라엘 공동체 모두의 것이었지만.
'은혜'로 먼저 그 땅을 부여 받았을 뿐이다.

두번째는. 그들의 형제/자매들은.
여전히 치열한 싸움(불확실성) 가운데 놓여져 있는데.
어찌. 혼자 쉴 수 있겠는가!
그것은. 염치(체면과 부끄러움)를 알지 못하는.
인간일 뿐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어떠한가?
"내 이웃의 상황을 보며. 공감적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나만 잘 살면 되는가?"


오늘날 시대는.
"셈"의 법칙이 너무나 강력하게 자리하기에.
조금이라도 손해 보기를 싫어하며.
"자기 중심적 사고"가 깊이 똬리를 틀고 있다.

하지만. '살벌한 공정/공평'은. 모두를 파괴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천국의 백성답게.
"먼저" 손 내밀며.
"먼저" 나눠주며.
"먼저" 사랑하기에 힘쓰는.

그런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모두의 경계가 풀리고.
비로소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