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시편
2019.09.16(월) 시 119:81-96
The Sabbath
2019. 9. 16. 08:43
시 119:81-96
시인의 형편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겨웠던 것 같다.
"위로의 말씀을 기다리다가. 시력조차 잃어버리고"
"연기에 그을린 가죽부대처럼. 마음은 시커멓게 타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이 고백하는 것은.
주님의 율례를 잊지 않고.
주님의 법도를 잊지 않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96절의 기록처럼.
"제 아무리 완전한 것이라도. 모두 한계가 있지만.
오직. 주님의 계명은. 영원히 살아있고. 완전하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시인의 고백은.
주기도문의 내용과 동일하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왜냐하면)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이 기도를. 되내이며.
주님 앞에 살아간다.
우리는. 넘어지고. 실수하고. 연약하지만.
주님은. 완전하기에.
우리는. 그 길을 믿음으로 따르고. 인내로 기다린다.
(feat. 주는 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