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시편

2019.10.14(월) 시 119:145-160

The Sabbath 2019. 10. 14. 09:24

시 119:145-160

시인은. 주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 열망이 어찌나 큰 지.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 주님을 찾으며
말씀을 묵상하다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단다.

그렇기에. 그의 삶에. 부끄러움이란 없다.
그는. 진실하였고.
누구보다. 정직한 삶을 살아왔다.


그랬던. 그에게. 어려움이 찾아왔다.
악을 따르는 자가 "가까이" 왔으며.
"패거리"로 몰려와서. 시인을 괴롭힌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는.
"저 배신자들"이라는 말을 보아서.
한 때. 그들은 믿음의 형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이제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되었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시인은. 그러한 고통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기도한다.

"주님. 당신의 말씀(규례)을 따라.
저를 살려주십시오.
주님. 당신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려주십시오.

내가 주님의 법을 어기지 않고.
정직히 살아왔으니.
주님께서. 나의 변호인이 되셔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시인의 기도를 보면서.
그의 당당함이 너무나 부러웠다.

자신의 삶을 담보로.
또한 당신의 약속(말씀)을 근거로.
하나님 앞에.
당당하고. 진실한 기도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힘이 있는가.


우리의 오늘도. 그러하길 기도한다.

"주님.
때로는 사방에서 우껴쌈을 당하는 것 같고.
출구가 보이지 않는 것 같은.
터널 속에서 헤매이고 있을 때.
주님. 우리를 찾아와. 건져 주시옵소서.

우리의 행실은. 비록 자랑할 것이 없지만.
'당신의 이름'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우리가 '당신의 이름'을 붙들고.
이렇게 간구합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또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날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