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시편

2019.10.28(월) 시 120편

The Sabbath 2019. 10. 28. 09:40

시 120편

시인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렇기에. 시인은.
악을 도모하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린다.
하나님이. 그들을.
용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싸리나무 숯불로.
벌하여 주시기를 기다린다.

시인이. 평화를 꿈꿀 때.
그들은. 전쟁을 도모하였기 때문이다.


말씀을 읽으며.
나는 진정.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인가.
되물어본다.

"악을 도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역할/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서.
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지 않는다면.그것은. '악의 세력에 침묵/동조'하는 것이며.
'무관심의 죄'를 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적극적인 사랑을 원하신다.
"내 편과 상대 편"을 나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서서. 그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훨씬 중요한 것이다.


오늘. 우리의 걸음은 어떠할까?

"나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인가?"
"나는 평화를 꿈꾸며 살아가는 사람인가?"
"나만의 샬롬이 아닌.
이 땅 모든 곳에. 하나님의 샬롬이 임하기를.
꿈꾸고. 갈망하며. 이를 위해 내 자신을 드리고 있는가?"

내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물어본다"

화평케 하는 사람이야 말로.
하나님의 자녀이다(마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