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3(금) 히 1:1-4
히 1:1-4
세상엔 많은 종교가 있다.
근데. 기독교와 다른 종교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계시의 종교 -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세상의 어떤 신이. 인간들에게 자신을 계시하는가?
세상의 어떤 신이. 인간에게 자신을 보여주며.
세상의 어떤 신이. 구원에 이르는 길을 가르치고. 깨닫게 하는가?
아무도 없다. 그저 스스로 깨달아 알아야 한다.
미지의 신을 만나기 위해. 해탈과 열반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
그래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당신은.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가르치신다.
구원의 하나님이. 우리를 직접 찾아오셨으며.
구원에 이르는 길을. 우리에게 친히 보이신다.
'니들 알아서 해라. 뺑이 한 번 쳐 봐야지'하는 마음으로.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그분은. 친히. 우리와 만나기 원하시며.
지금도 우리에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또 큰 목소리로 당신을 알리신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구원/생명을 누리길. 간절히 바라시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에서도.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을 강조한다.
"여러분.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이. 옛날 옛적에는.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때리고. 멸시하고. 비방하고. 죽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예언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여러번에 걸쳐. 여러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직접 보내셨습니다.
그분은.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그는 죽으시고. 부활하사. 하나님 오른 편에 앉아계신. 영광의 하나님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리스도 안에. 참된 생명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에게 물어본다.
"나는/우리는.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가?"
"나는/우리는. 하나님을 보고. 만지길 원하는가?
"나는/우리는. 주의 말씀을 듣고. 깨닫길 원하는가?"
"나는/우리는. 주의 식탁에서. 먹고 마시길 원하는가?"
제 아무리 좋은 식탁이 차려져 있어도. 먹지 않으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먹기 싫다는데. 억지로 먹이면. 그것은 폭력이다.
남은 음식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식사를 차린 사람은. 허탈한 마음으로. 식탁에 앉아있을 뿐이다.
바라기는. 우리가 그와 같지 않기를 원한다.
버스 떠난 다음에 후회해 봐야. 아무 소용 없다.
어떻게든. '통과'만 하면 된다는 심산으로. 밍기적거려서도 안 될 것이다.
늦으면 늦을수록. 우리만 손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그분의 식탁에서. 마음껏 그분을 먹고 마시길 소원한다.
주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길.
주님께서. 우리의 귀를 열어주시길 간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께서. 우리의 고집스럽고. 완악한 마음을 낮추시길 소원한다.
주님을 향한 갈망과 소원으로 오늘을 살아가길 소원한다.
이것이 내 평생의 소원이다.
(feat_ 주 내 소망은 주 더 알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