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요한복음

2021.02.27(토) 요 12:12-19

The Sabbath 2021. 2. 27. 08:46

요 12:12-19

유월절을 앞두고. 수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을 방문하였다(요 11:55).
그들의 관심 중 하나는. 예수를 만나는 것이었다.
그에 대한 소문을 익히 들어왔기에. 그를 직접 만나고. 그를 직접 보기 원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수소문하며. 예수를 찾았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예수님이 이번 명절에 오시겠죠? 그분을 꼭 한번 만나 보고 싶은데 말이죠(요 11:56)"

결국. 그 소원은 이뤄졌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수많은 사람이 그를 반갑게 맞이한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영광이로다.
호산나. 호산나. 소리 높여 그를 맞이하여라!"


그러자 그 곁에 있던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며칠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예수님이. 나사로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려내셨어요.
그것도 죽은지. 나흘이나 지나서 말이에요.
죽은 자를 살리고.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하는 걸 봤을 때.
이분은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아가 분명합니다!!"

얼마나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운 모습인가.
만왕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얼마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가.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도. 예수를 기다리며 오늘을 살아간다.

수많은 사람들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았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매일 주님 앞으로 나아간다.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그를 찾고. 그를 수소문 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기다리며. 그날을 고대하며. 오늘을 살아간다.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기다리며.
"그분이 이번 명절에는 예루살렘에 오시겠지?" 고대하는 것처럼.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기다리며.
"그분이 언제 다시 오실까" 고대하며 오늘을 살아간다.

주님을 맞이할 우리의 모습도 그러하다.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맞이하며. "호산나" 소리 높여 찬양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맞이하며. 소리 높여 찬양하고. 그를 기뻐할 것이다.

우리가 그분께 고백할 노래도 이와 같다.
나사로의 부활을 목격하였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내게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고백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그날을 기다리며.
"내게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고백하며. 산 증인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성도/믿는 자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 한 날. 우리가 그 은혜를 따라 살아가길 소원한다.

"주님을 보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며"
"주님을 찾기 위해. 예루살렘을 수소문하며"
"목소리 높여. 주님을 찬양하며"
"진솔한 나의 이야기로. 하나님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증거하는 백성"

이것이. 오늘 나의 고백이 되며.
이것이. 오늘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feat. 두손 들고 찬양합니다)

두손 들고 찬양합니다. 다시 오실 왕. 여호와께.
오직 주만이 나를 다스리네.
나 주님만을 섬기리. 헛된 마음 버리고.
성령이여 내 영혼 충만하게 하소서.
주님 앞에 내 영혼 드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