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3(금) 고전 7:17-24
고전 7:17-24
오늘 내 삶을 이끌어 가는. 삶의 동력은 무엇인가?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 때문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부르심과 당신의 목적 때문인가?
성도로서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당신의 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스도만이 내 삶의 유일한 청중이시며.
그리스도만이 내 삶의 유일한 소망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많이 현혹되고.
사람들의 목소리에. 많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하나님이 내 삶의 유일한 청중/푯대라고 말하지만.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속에'
늘 흔들리고. 쉽게 휩싸이기 마련이다.
멀리 있는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 나랑 비슷한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한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다른 사람과의 비교의식이 나를 힘들게 하고.
상대적 박탈감이 나를 힘들게 한다.
몹쓸놈의 비교의식은.
"그래도 내가. 쟤보다 좀 낫지"라는. 교만/우쭐한 마음을 심어놓고.
때로는. "나는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해"라는.
열등감/수치심을 우리 마음에 밀어 놓는다.
그래서.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가지 못하게 한다.
주님 주신 은사/달란트대로 살기보다…
주님이 주신 사명. 그 유업/역할에 따라 살기보다…
시대의 조류와 문화에 따라.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는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그럴 필요 없다고 말씀하신다.
우리 주님은. 할례를 받은 사람도 사랑하시고.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도 사랑하신다.
결혼한 사람도 사랑하시고.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도 사랑하신다.
누구를 더 사랑하고. 누구를 더 사랑하지 않고.
그것은. 우리의 신분과 역할. 처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 그 자리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과 연합하길 바라신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할례를 받은 것이나. 안 받은 것이나. 그것은 아무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주를 사랑하고. 주를 경외하며.
당신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것 하나로 충분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은 그 때의 처지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십시오.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숨지 마십시오.
비교해서 자랑하거나. 주눅들지도 마십시오.
오직. 주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은사와 달란트대로.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과 함께 살아가십시오.
그것이. 주님이 바라는 한 가지 소원입니다."
오늘 나의 모습도 그러하길 소원한다.
우리가 무엇을 바라며. 무엇을 소망하며. 오늘을 살아가겠는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사람들의 소리에 따라.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요동치지 아니하고.
오직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믿음의 닻을 내리길 소원한다.
주께서. 나를 세우시고.
주께서. 나를 택하시고.
주께서. 나와 동행하신다는 믿음 안에서.
감사하며. 기쁨으로 오늘을 살아가길 소원한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자족하는 마음. 기뻐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주시길 소원하며.
내 삶의 유일한 소망되시며.
내 삶의 유일한 푯대/등불 되시는 주님께 오늘 우리의 삶을 의탁하며.
겸손히 주님께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