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8(월) 시 75편
시 75편
지난주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고.
이로 인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충격에 빠진 것이다.
저마다. "저러면 안 되는데. 저러면 안 되는데." 말하지만.
푸틴은. 아무런 요동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주변에서 아무리 뭐라고 해도.
나는 내 갈 길 가겠다며. 오만한 자세로. 꼿꼿이 살아간다.
도리어. 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내가 철저히 짓밟아 주겠다며. 엄포를 놓는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른다.
인간의 교만함과 오만함이 참 뿌리 깊고.
우리 안에 주어진 완악함과 포악함이. 참 크고 많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서. 지난 한주를 보내며. 이런 기도를 많이 드렸다.
"주님.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인간의. 완악함과 오만함을 깨뜨려 주시고.
우리 안에 참된 평화와 샬롬이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도. 동일한 기도를 하게 된다.
특별히 오늘 본문 10절을 보면. 성경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주님은 악인의 오만한 뿔은. 모두 꺾어 부수시고.
의인의 자랑스러운 뿔은 높이 들어 올리실 것이다."
"주님은. 악인의 오만한 뿔은. 모두. 꺾어 부수시고.
의인의. 자랑스러운 뿔은. 높이 들어. 올리실 것이다."
짧은 문장이지만. 이 말씀에 내 마음이 실리게 된다.
그렇기에. 이 아침. 주께 나아가며. 나도 이렇게 기도하게 된다.
"주님. 이 땅을 살아가며.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며.
사람들을 짓밟고. 억압하는 자들을. 주께서 멸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업신여기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 마음 대로 살아가는 자들의 걸음을.
주께서 막으시고. 주께서 폐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그들의 오만함이 이 땅 가운데 꺾이게 하여 주시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울며. 탄식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오늘 우리 삶도 그러하게 하여 주십시오.
오늘 우리는. 의인이라는 착각과 환상 속에 살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오늘 우리도. 주님 앞에. 겸손한 마음. 순전한 마음을 잃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우리 가운데. 정한 마음. 거룩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시고.
주님 우리 가운데. 겸손함과 정직함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오늘 우리 인생이.
주님 안에서. 주님 한분만으로 즐거워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 우리 인생이. 정말 주님을 닮아가며.
주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삶 가운데.
당신의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feat.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