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1(목) 마 22:34-46
마 22:34-46
예수님과.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의 대담이 계속 이어진다.
예수께서 사두개인의 입을 막으시자.
이번에는. 다시 바리새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한치라도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예수님께. 이런 저런 질문을 계속 던진다.
그중에 하나가 이런 것이다.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가장 중요합니까?
무엇이 가장 우선되고.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까?"
하지만. 이것도. 그들이 예수님께 진지한 물음/성찰을 하기 위해 던진 것은 아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예수를 테스트/시험할 목적이었으며.
어떻게라도. 꼬투리를 잡고. 그를 걸고 넘어질 목적이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그들의 의도와 심산을 파악하시고.
그들의 질문에. 현명한/지혜로운 답을 내신다.
이에. 바리새파 사람들의 말문이 닫히게 되었다.
백문백답. 100가지 질문을 던져도. 100가지 답을 내놓으시니.
우리 주님의 지혜와 말씀 앞에. 아무도.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누구의 자손이냐.
왜 다윗은. 그리스도를 향해. <주>라고 불렀느냐?"는. 주님의 말씀 앞에.
그들은. 유구무언. 입이 있으나. 할 말이 없었다.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의 파상공세를. 주님이 계속 걷어내시더니.
한 방에. 원샷원킬로. 그들의 입을 막아버리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주님의 말씀은. 정말 지혜롭고.
그 말씀에. 힘과 권위가 있으시다.
근데. 오늘 아침 말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따구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그렇게 사사로이. 남용하여.
자기 지식을 채우는 수단으로. 자기 지식을 자랑하는 수단으로.
말씀을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정말 맞을까?"
실제로 그렇지 않은가?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까닭/목적은.
“내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주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이 말씀을 주신 것이며.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까닭은.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해서>” 그래서 이 말씀을 주신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은.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을 통해. 사람들을 때려잡거나.
어떻게든. 그들을. 자기 발아래 굴복시키려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머리를 채우는. 지식적인 만족/쾌감에만 만족하고.
말씀을. 삶으로. 옮기고 실천하지 못했다.
그러니. 이런 상황 속에서.
그들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외가 어디 있겠는가?
그들은. 그저 말씀을 통해.
자기의 지식을 자랑하고. 자기의 의를 세우는데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의 이런 모습을 너무 안타깝게 여기시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였으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예언서의 본 뜻이 달려 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도.
우리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원한다.
“말씀으로. 자기를 세우는 자는. 허물어 질 것이요.
말씀으로. 자기를 허무는 자는. 세워질 것이요”라는 말처럼.
오늘 우리가. 자기를 세우고. 자기의 의를 자랑하는 공동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직 우리가. 주님의 말씀 앞에. 나를 허물고. 나를 깨뜨리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말씀을 읽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단지 지식적인 배움이나. 지식적인 자랑이 되지 아니하고.
정말 이 말씀 앞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이 찬양을 주님 앞에 드리기 원한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 부대가 되게 하여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것.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것”
오늘 하루. 우리가 주님의 기쁨이 되길 원하며.
오늘 하루.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의 기쁨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