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6(화) 마 24:1-14
12월 6일(화)
마 24:1-14
EASC를 마치고. 다들 집으로 돌아간다.
동아시아 전역에서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하며 살아가는.
간사들의 삶과 이야기를 들으며.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가슴이 뭉클하던지.
지난 시간이. 한장의 그림처럼. 내 마음에 남아 있는 것 같다.
특별히. 토요일 저녁.
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마음껏 자신의 은사와 끼를 발현하고 난 다음에.
“Behold Our God”이라는 찬양을 부를 때.
얼마나 가슴이 뭉클하던지. 정말 그 때를 잊을 수 없는 것 같다.
마치.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말씀과 같다고 할까?
그때에. 천하 각국에서. 주의 백성들이 모여서.
주를 찬양하고. 주를 노래하던 것처럼.
우리의 모임도. 그와 같았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바벨이 아닌. 천국을 경험하였다.
언어가 다르고. 나라가 다르고. 출신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을 때.
그곳에 은혜가 없다면. 그곳은. 바벨과 다름이 없지만.
주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당신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바벨이 아닌. 천국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작별 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는 곳은 다르며.
서로 살아가는 곳은 또 다르지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또 이 길에.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며.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우리와 함께 있기에.
우리는. 감사하며. 서로를 안아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이 아침 말씀을 보며.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을 축복하며. 그들을 떠나보낸다.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줄 것이며. 너희를 죽일 것이다.
또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이 하늘 나라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서. 모든 민족에게 증언될 것이다.
그 때에. 끝이 올 것이다(마 24:9, 13-14)”
바라기는. 이 말씀이.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의 고백되길 소원한다.
정치적 어려움과. 경제적 어려움과.
종교적 핍박과. 소수자로 살아가는. 이 땅의 여러 현실 가운데서.
주께서 그들의 인생을.기억하시고. 복주시길 소원하며.
그들을 통해. 이 땅 가운데. 정말 하나님 나라 복음이 증거되고.
그 나라가 실현되길 소원한다.
그리고. 오늘 우리의 삶도 그러하길 소원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로.
때로는 알 수 없는 어려움과 핍박이 찾아올 때.
우리가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낯설게 받아들이지 않길 바라며.
오히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복이요. 기쁨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기쁨으로 고백하며. 마음 다해 고백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상 흔들리고. 모든 것이 변하여도.
우리 주님의 말씀은 결코 변함이 없으며. 다함이 없다는 것을.
우리 입술로 고백하고. 우리 삶으로 고백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고.
하나님 나라의 그 유업과 소망이.
오늘 우리 삶에. 충만히 흘러넘치는 그런 하루 되면 좋겠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또 주의 부르심을 따라 길을 나서는. 모든 친구들 가운데.
당신의 사랑과 은혜 베풀어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Behold our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