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고린도후서

2023.04.11(화) 고후 13:11-13

The Sabbath 2023. 4. 11. 07:18

고후 13:11-13

사도는.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이렇게 마무리한다.

"형제자매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온전하게 되기를 힘쓰십시오.
서로 격려하십시오.
같은 마음을 품으십시오.
화평하게 지내십시오.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그리하면.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사귐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 빕니다."

나는. 사도 바울의 이 축복과 권면이.
오늘 우리 공동체에도. 동일하게 나타나길 기도한다.

특별히. 다음주면 전국간사수련회를 고양에서 갖게 되는데.
간사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오늘 우리 안에 여전한 긴장과 부담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오늘 우리는. 언제쯤. 서로를 마주하고. 축복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기쁜 일이 될 수 있을까?

남녀노소. 연차와 지역을 불문하고.
언제쯤 우리는.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축복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서로를 환대하며.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서로> 격려하고.
<같은 마음>을 품고.
<화평>하게 지내고.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며/인사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오늘 우리 가운데. 온전히 부음바 되며.
우리 공동체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 되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 가운데 언제쯤. 자연스럽고. 기쁜 일이 될 수 있을까?


바라기는. 나는 우리 공동체가.
이 일이. 억지로/의도적으로/힘을 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이. 오늘 우리에게. 옷을 입은 것처럼.
정말 자연스럽고.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누구든지 이 공동체를 찾아올 때마다.
하나님의 품을 찾아가는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고.
누구든지. 이 공동체를 찾아. 주님을 찾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마다.
이 공동체가 오아시스 같고. 옹달샘 같은.
그런 공동체가 되고. 그런 위로의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측면에서. 이 소망과 기도를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길 소원한다.

특별히. 오늘도. 오송과 대전을 다녀오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될 텐데.
우리 가운데. 주님이 일하시고.
우리 가운데.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나타나며.
오늘 우리의 만남과 대화 가운데. 성령께서 이 모든 시간을 주장하시며.
오늘 우리 가운데. 온전한 회복과 샬롬이 나타나길 기도한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간다.

"평화. 하나님의 평강이. 당신의 삶에. 넘쳐나기를.
평화. 하나님의 평강이. 당신의 삶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당신의 평화와 평강 내려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평화 하나님의 평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