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시편

2023.08.28(월) 시 117:1-2

The Sabbath 2023. 8. 28. 09:10

시 117:1-2

하나님의 현존 앞에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오늘 우리 삶이. 어떤 형편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며. 그분을 높이며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우리 삶에. 밝고 찬란한 빛이 비친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높이며.
오늘 우리 삶에. 어둡고. 무거운 일이 가득하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고백하며. 주를 노래하는 것.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현존 앞에서. 그분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시편에 나오는 고백은.
우리가. 기쁘고 즐거울 때만 부르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하는 고백은.
이스라엘이 멸망했을 때에도. 그때에도 변함없는 고백이며.
오늘 우리 삶이. 어둡고. 무너져 있을 때에도.
그때에도 영원히 변함이 없고. 진실한 고백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주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살펴보고. 돌아보길 원한다.

오늘 우리가. 주님을 기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 우리가. 주님을 즐거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으로 인하여. 그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가?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영원하고. 크다는 고백이.
오늘 우리 삶에. 우리 입술로. 우리 마음의 진심을 담아 고백할 수 있는가?

나는. 오늘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했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 마음 가운데. 그분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 속에서.
우리 마음이. 주님으로 만족하고. 주님으로 즐거워하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다.

오늘 우리 인생이. 밝은 빛 가운데 걸어갈 때에.
그때에도 주님을 즐거워하고. 주님을 높이는 공동체 되면 좋겠고.
오늘 우리 인생이. 어둡고. 절망 가운데 있을 때에도.
그때에도. 우리 주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붙들고 계신다는.
그 선한 믿음과. 그 선한 갈망으로. 오늘을 살아가면 좋겠다.

그래서. 주님을 생각만 해도. 내 맘이 참 좋고.
주님 앞에. 머무르고.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
오늘 우리 삶에. 참된 행복이 되고. 참 기쁨이 되며.
주와 동행하며. 주와 함께 거니는.
그런 나의 삶이 되고. 그런 나의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이 찬양의 고백이. 내 마음 가운데. 깊이 울려 퍼지는 것 같다.

"해가 뜨는 아침에 주를 찬양하리.
햇빛 찬란한 낮에. 주를 찬양하리.
별빛 반짝일 때에. 주를 찬양하리.
캄캄한 밤에도 주를. 나 찬양하리라."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의 삶 가운데.
이 찬양의 고백이. 온전히 충만히 흘러넘치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해가 뜨는 아침에 주를 찬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