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0(월) 시 122:1-9
시 122:1-9
시편 122편의 표제를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그렇기에. 후대 사람들은.
성전에 올라가며. 함께 이 노래를 불렀다.
다윗 시대에. 다윗이 간절히 소망하고 바랐던 것들이.
오늘 우리 시대에도. 똑같이 이뤄지고. 똑같이 성취되기를.
그들이 간절히 바랐던 것이다.
근데. 재밌는 것은.
시편 기자가.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며.
<평화>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늘어놓는다는 것이다.
"예루살렘에 <평화>가 깃들도록 기도하여라.
예루살렘아.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네 성벽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네 궁궐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내 친척과 이웃에게도. <평화>가 깃들기를.
주 우리 하나님의 집에 <복>이 깃들기를"
이처럼 시편 기자가. <평화>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늘여놓는 까닭이 무엇인가?
그것은. <평화>야 말로. 우리 주님이 주신 참된 복이며.
<평화>야 말로. 우리가 바라고 소망하는. 유일한 복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늘 이 땅을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근심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샬롬/평화>가 깨어졌기 때문이다.
이 땅에 전쟁과 다툼이 끊이지 않음으로.
많은 사람이 불안해 하고. 두려워하며.
미래에 대한 염려와.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아파하고. 또 고통스러워 한다.
밥을 잘 먹는 것. 잠을 잘 자는 것. ddong을 잘 싸는 것.
어쩌면 그것이.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근원적인 것인데.
어쩌면 우리는. 그것조차 우리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만큼 우리는. 수많은 염려와 불안 가운데 살아가는 것 같고.
오늘 하루를 사는 것조차도.
정말 주의 은혜와 도우심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나도.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하게 되는 것 같다.
"주님. 오늘 우리에게 평화를 내려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만나고 해야 하는 많은 일들 속에서.
주님의 평화와. 주님의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전쟁과 다툼과 기근과 폭력으로 고통하는 사람들에게.
주님. 평화를 내려주시고. 주님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샬롬/평화가 임하게 하여 주시고.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 당신의 다스림이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이 주의 성전이며.
온 땅이 주의 처소이니.
주여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샬롬/평화의 노래가 가득하게 하여주시고.
고통받고. 상처받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회복케 하여 주시옵소서.
평화. 하나님의 평화가. 이 땅 가운데 충만히 흐르게 하여 주시고.
평안.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 마음 가운데. 충만히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주님의 평화와 샬롬이.
이 땅 가운데. 온전히/충만히 넘치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평화 하나님의 평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