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시편

2024.06.24(월) 시 147:1-6

The Sabbath 2024. 6. 24. 06:14

시 147:1-6

<자기 소개서>
담임목사 청빙 지원서를 쓰면서. '자기 소개서'를 다시 쓰게 되었다.
지난 시간 동안. 나의 삶과 행적을 돌아보기 위해서였다.
지난 40여년의 시간을. A4 3장으로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하고 싶은 말도. 기록하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대신. 지나온 나의 삶을.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였다.
1)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고.
2) 주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따라. 여기까지 걸어왔고.
3) 모든 것을 합력해 선을 만드시는. 그분의 은혜와 섭리를 따라.
앞으로도 성실하게/진실하게. 주를 따라가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다 보니. 감사함과 기쁨이 차 올랐다.
지난 시간 동안. 나의 삶을. 한결같이/성실하게 돌봐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차올랐고.
오늘 나의 삶이. 하나님 손 안에/그분의 손 안에 있다는 사실이.
내 마음 가운데. 평안함과 소망의 이유가 되었다.

주께서 쓰러진 자를 다시 세우고.
무너진 자의 마음을. 다시 회복케 하시며.
잃어버린 당신의 백성을 다시 구원케 하시며.
의의 길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이.
오늘 나에게 소망이 되고. 기쁨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도.
주님 앞에 감사함과 기쁨으로 나아가게 된다.
오늘 나의 삶에. 특별한 사건과 이벤트는 없다 하더라도.
주님 한분 만으로 기뻐하고. 주님 한분 만으로 즐거워하게 되고.
오늘 나의 삶 가운데. 주의 뜻이 드러나고. 주의 통치가 나타나길.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대하고.
또 주님 앞에. 간절히 무릎 꿇게 된다.


그렇기에. 오늘 아침 말씀을 보면서도.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갈 따름이다.

"주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흩어진 주의 백성들을 모으시며.
마음이 상한 사람을 고쳐 주시고. 그 아픈 곳을 싸매어 주시며.
별들의 수효를 헤아리시고. 그 이름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주시는 주님"
그 주님을. 우리가 어찌 잠잠히 부르며.
우리가 어찌 그분 앞에서. 침묵하고. 잠잠히 머물 수 있겠는가.

우리는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양할 따름이며.
우리는 마음을 다해. 주님을 고백할 따름이다.
주님은. 위대하시며.
주님은 능력이 많으시며.
주님은 성실하시며.
주님은.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시며.
악한 사람들을 땅 바닥까지 낮추시는 분이심을 고백하면서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을 찬양하고. 노래하는 이유가. 멈추지 않고 계속되길 원한다.

오늘 우리의 심령 가운데.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백성 삼으시며.
오늘 우리를 위해서. 오늘도 일하시고. 오늘도 역사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노래하길 원하며.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주께서 나타나시고. 주께서 역사하시는.
그런 하루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주님께 나아가네.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모두 드러나네. 마음의 소원들이.
나의 뜻과 다르네. 주님의 생각하심은.
드럷은 광야로 인도하네. 새로운 길 여시네.

두려움 속에. 한걸음 딛네. 담대함 주시는 하나님.
강한 손으로. 주 날 붙드네.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

하늘에 펼쳐진 약속을 볼 때. 믿음의 발걸음 걷게 되리.
내 삶의 인도자 날 이끄실 때. 주님 뜻 이뤄지리"

오늘 하루. 우리 삶 가운데.
주의 뜻이 이뤄지고. 주의 뜻이 온전히 나타나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하늘에 펼쳐진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