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3(목) 눅 11:27-36
눅 11:27-36
예수님이 말씀하고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이렇게 말한다.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은.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
이것은. 쉽게 말해서. 이런 뜻이다.
"뉘집 자식인지 모르겠지만. 잘 컸네! 잘 컸어!
당신 부모님은. 당신만 봐도 배부르겠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렇게 답변하신다.
"아니요! 우리 부모님께 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식의 어떠함으로. 부모가 영광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저를 낳은 부모님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으니.
여러분이 그와 같은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28절)"
그리고. 그분은. 이렇게 말씀을 이어가신다.
"이 세대가 표징을 구하지만. 아무런 표징도 받지 못할 것입니다.
표징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표징은. 여기 살아 있습니다.
솔로몬 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고.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는데.
우리가 어떤 표징을 새로 보이겠습니까?
표징이 없어서. 그들이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표징이 있지만. 그들이 받지 않아서.
그래서 그들이. 계속 표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마지막 때에/심판 때에.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부터 그를 찾아왔는데.
당신들은. 어떻게 살아계신 하나님. 구원의 지혜가 당신들 눈 앞에 있는데.
어찌하여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외면했냐고 말입니다.
니느웨 사람들도. 당신들을 정죄할 것입니다.
그들은. "회개하십시오.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단순한 요나의 메시지를 듣고도.
회개하고. 자복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렸는데.
당신들은. 열과 성을 다한. 하나님의 메시지/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도.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아무런 열매도 맺지 않았으니.
마지막 때에/마지막 날에.
니느웨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당신들을 정죄하고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말고. 너나 잘하십시오.
구원은.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주의 말씀을 듣고. 다른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당신이 주의 말씀을 듣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고. 그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오로지. 당신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복을 받았다고.
자랑하거나. 부러워하거나. 아쉬워하거나. 의기소침해 있지 마시고.
당신이. 복의 사람/복의 근원 되시길 소원합니다.
이것이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의 삶을 돌아본다.
"주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오늘 나는. 그분의 말씀 앞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이것이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어서.
품평회를 하고. 그저 스쳐지나가는 말씀이 되는가.
아니면. 이 말씀이. 나의 삶을 투영하고 관찰하여서.
주님께로 돌이키며. 주님 안에서. 열매를 맺고 있는가?
나는. 오늘 내 삶이.
주의 말씀을 듣고도. 아무런 반응도 없고. 아무런 감흥도 없는.
그런 뜨뜨미지근한 상태에 머물지 않았으면 좋겠고.
정말 주께서. 온 맘과 뜻을 다해.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것처럼.
오늘 나의 삶도. 정말 온 맘과 뜻을 다해. 주의 말씀을 듣고. 주의 말씀 앞에 반응하는.
그런 나의 삶이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더 강렬한 체험. 더 강력한 자극.
더 새로운 말씀. 더 신비한 무언가를 찾아.
하나님 앞에서. 기웃기웃거리고.
그 주변부만 맴도는 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주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으로 받아. 또 우리의 삶으로 받아.
하나님 안에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 안에서 결실을 맺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와 같은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소원한다.
"새로운 맘 주시고. 주님의 성령을 부으사.
우리 안에 굳은 마음. 제하여. 주님의 마음 주소서.
그리하여 내 삶이. 주의 말씀 안에 거하며.
주의 영광. 주의 나라. 드러나는 삶 되게 하소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당신의 말씀을 부어주시고. 당신의 사랑을 부어주시고.
당신의 은혜 가운데. 오늘 우리 영혼이.
새롭게 되고. 새롭게 빚어지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새로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