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9(화) 눅 18:35-43
눅 18:35-43
예수께서. 여리고에 가까이 오셨을 때에.
사람들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시끌벅쩍하게 되었다.
그가. 수많은 이적을 행하며. 사람들에게 숱한 가르침을 전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님께 모여들고. 웅성웅성 하고 있을 때.
그 소식이. 바디매오에게 전해지게 되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오? 왜 이렇게 시끄럽단 말이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소?"
바디매오의 질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라는 말을 하게 되었고.
바디매오도.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게 되었다.
"내가 그간.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귀로만 전해들었는데.
그분이 내 앞에 계시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내가 그분을 꼭 만나 봐야겠다. 내가 그분을 꼭 찾아 뵈야겠다."
그래서.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향해. 큰 소리로 부르짖는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얼마나 소리가 컸는지. 사람들이. 한순간에 그를 쳐다본다.
그리고. 바디매오가 계속 큰 소리로 외치자. 그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조용! 제발 조용히 해! 시끄럽단 말이야!"
하지만. 바디매오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 큰 소리로 주님을 찾고. 주님께 부르짖는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바디매오 입장에서는. 이것이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바디매오는.
사람들이 뭐라 하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큰 소리로. 더 큰 소리로. 주님을 찾고. 그에게 부르짖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주님은. 바디매오의 애타는 소리/간절한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에게 다가가. 그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이 일로 인해. 바디매오는. 눈을 뜨게 되었고.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예수님을 따라가게 되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 기록된. 약속의 말씀이다.
말씀을 읽으며. 오늘 나의 삶 속에도.
바디매오의 믿음과 같은 일들이. 충만히 이뤄지길 기도할 따름이다.
실제로. 오늘 하루를 보내며.
여러 미팅과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돌보심"이 있길 기도한다.
때로는 누군가의 이야기에 대해서.
"이것을 할 수 없음"을 겸허히 말해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어떤 회의를 인도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묻고. 지혜"를 구해야 할 때도 있다.
총회 장소를 구하며. 여러 교회와 통화를 나눠야 하는 일도 있고.
비전 T.F의 후속 작업과. 남을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것도 있다.
이 과정 속에서. 내가 감당해야 하고. 책임져야 할 것은 많지만.
나의 지혜와 능력은 한없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내가 무엇을 의지할 것인가?
"다윗의 자손 예수께" 그분께 간절히 기도하고. 간절히 소원할 따름이다.
이 모든 것을 나의 힘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주님이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시길 간구하며.
주님 앞에. 간절히 엎드리며. 주를 찾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다.
사춘기 시절을 보내며. 힘들어하고. 정서적으로 어려워하는 아린이를 바라보며.
내가 무엇을 해주고. 내가 무엇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그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 딸을 주께 의탁하며.
주님 앞에. 그를 의탁할 따름이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우리 딸을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 예수여. 우리 딸을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의 삶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하루>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며.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하루>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의탁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그런 나의 삶이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소원한다.
"주님은 내 호흡. 주님은 내 호흡.
내 안에 성령. 살아계셔.
말씀은 내 양식. 말씀은 내 양식.
생명의 말씀. 나누시네.
오 나의 주. 난 갈망해요.
오 주 없이. 난 살 수 없네.
주님은 내 호흡. 주님은 내 호흡.
내 안에 성령. 살아계셔.
오 나의 주. 난 갈망해요.
오 주 없이. 난 살 수 없네"
오늘 하루. 이 찬양의 고백과. 말씀의 기도가.
오늘 우리 삶 가운데. 충만히 흘러넘치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님은 내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