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5:8-15
어제 우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이스라엘의 반역과 패역 때문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화를 내리셨고.
그 결과.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양 떼와 소 떼를 몰고. 주님을 찾아 나선다고 하여도.
그들이 주님을 만나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 이미 그들을 떠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이제 내 곳으로 돌아간다.
그들이 지은 죄를 다 뉘우치고. 나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겠다>.
환난을 당할 때에는. 그들이 애타게 나를 찾아 나설 것이다.
나는. 그들이 돌아오고. 반성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겠다>"
그런 측면에서.
이스라엘 공동체 가운데. 아주 소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겐 한 가지 소망/희망이 있다.
그것은. 그들이 자기의 잘못을 돌이키고 뉘우치면.
주께서 그들 가운데. 다시 돌아가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우리 주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영 버리고 떠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돌아오고 뉘우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계신 것이다.
우리 주님이.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고. 꺼져가는 촛불의 심지를 끄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이와 같이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소식인가.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기다리고 계신다니 말이다.
주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아직도 기다리고 계신다니 말이다.
그렇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권면한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이것이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 아들이 아니니라(히 12:6-8)"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마음을. 함께 헤아려 본다.
주께서. 어찌. 우리가 싫어서.
우리를 내버려두고. 또 우리를 심판하시겠는가.
주님은. 우리를 향해. 억하심정이 있으셔서.
그래서. 우리를 책망하시고. 혼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께 돌이키고. 바르게 살기 위해서.
그래서. 때로는 징계를 내리시고.
그래서 때로는. 책망의 목소리를 내시기도 하신다.
이것을 우리를 향한. 당신의 거절감과 당신의 외면의 목소리가 아니라.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초대의 메시지다.
주께서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주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주께 돌아오면. 언제든지 우리를 받아주고 용납하겠다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의 메시지인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의 마음을 함께 헤아려보길 소망한다.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아버지 은혜 내가 노래해.
그 사랑 변함없으신. 거짓 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
상한 갈대 꺾지않으시는. 꺼져가는 등불끄지 않는.
그 사랑 변함없으신. 거짓 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 사랑.
그 사랑 날 위해 죽으신. 날 위해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 다시 오실 그 사랑.
죽음도 생명도 천사도. 하늘의 어떤 권세도. 끊을 수 없는.
영원한 그 사랑 예수"
오늘 하루.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주께로 돌이키는 우리의 마음이. 함께 연합되고. 만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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