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1:20-28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 주님이.
예루살렘 성이 파괴될 것을 예언하고 계시는데.
이 예언은. AD 70년 현실로 이뤄지게 되었다.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쳐들어와서. 그들을 짓밟고 황폐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날.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전쟁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는데.
아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목놓아 울었을지도 모르겠다.
"주께서 어찌 우리를 잊으시고.
이렇게 극심한 고통/아픔 가운데 우리를 내버려 두시냐"라고 말하며.
"주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겨주시길" 간구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주님은. 이것이 끝이 아님을 함께 말씀하신다.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니.
이런 일이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멸망의 날이. 속량의 날에 대한. <증거/징조>가 되기 때문이다.

심판만 있다면. 오늘 우리에게 눈물만 있을 터인데.
구원이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고. 소망 가운데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고통만 있다면. 오늘 우리 인생에 아무런 소망이 없을 터인데.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환란 가운데 즐거워하고.
그날을 바라보며. 주님 안에서 인내하고.
소망 가운데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 말씀을 보는데.
로마서 5장 3절에서 5절 말씀이 계속 생각나는 것 같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3-5)

그렇다.
오늘 우리가 환란 가운데 기뻐할 수 있는 까닭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붙드시기 때문이며.

오늘 우리가 환란 가운데 인내할 수 있는 까닭은.
주께서 우리 가운데.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인내 가운데 연단 받을 수 있는 까닭은.
오늘 이 고통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가운데 함께 동참함이며.
이 시간을 통해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더 온전히지며. 완전해질 것을.
믿고 바라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 가운데 있는 소망은.
우리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사는 것이며.
오늘 우리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함으로.
세상이 빼앗을 수도 없고. 세상이 줄 수도 없는. 그 평안이.
오늘 우리 마음 가운데 임하며. 오늘 우리 심령 가운데 임하기를.
우리는 간절히 바라고. 또 소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키며.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라고 말하고 있는데.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그 사랑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그 사랑에 충만한.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특별히. 오늘 하루. 사랑하는 성도님의 수술이 있는 날인데.
주께서 오늘 우리 가운데. 구원을 베푸시고.
주께서 우리 가운데. 은혜를 베푸시는.
그런 복된 날. 그런 복된 하루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일이 시작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환란이. 환란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구원/속량의 날이 되길 소망하며.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고 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 가운데 우리 주님이 임하시며.
주께서 영광 가운데. 큰 능력 가운데 임하시는.
그런 복된 하루. 그런 복된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 주 말씀이 선포되고.
또 주의 종 모세의 때와 같이. 언약이 성취되네.
비록 전쟁과 기근과 핍박. 환난 날이 다가와도.
우리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 주의 길을 예비하라.

보라 주님. 구름 타시고. 나팔 불 때에. 다시 오시네.
모두 외치세. 이는 은혜의 해니. 시온에서 구원이 임하네.

또 에스겔의 환상처럼. 마른 뼈가 살아나며.
또 주의 종 다윗의 때와 같이. 예배가 회복되네.
추수할 때가 이르러. 들판은 희어졌네.
우리는 추수할 일꾼 되어. 주 말씀을 선포하리.

보라 주님. 구름 타시고. 나팔 불 때에. 다시 오시네.
모두 외치세. 이는 은혜의 해니. 시온에서 구원이 임하네.

보라 주님. 구름 타시고. 나팔 불 때에. 다시 오시네.
모두 외치세. 이는 은혜의 해니. 시온에서 구원이 임하네"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 가운데.
주께서 구원을 베푸시며. 오늘 우리 가운데.
구원의 복음. 생명의 복음 허락하여 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feat.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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