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출애굽기'에 해당되는 글 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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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3.02.24 :: 2023.02.24(금) 출 13:17-22

출 14:15-31

오늘. 드디어 전국이사대회가 열린다.
전국 18개 지방회 이사장들과. 중앙회 실행이사들이 모여서.
한국 IVF의 현안과. 비전 2030에 대한 피드백과 실질적인 논의들을 이어갈 것인데.
이 시간이 참 긴장되고. 또 긴장된다.

왜냐면. 이 시간에.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저마다. 서로 다른 생각과 주장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 가운데. 어떤 결말/결과가 빚어질까?
마음 한 켠에서는. 정말 하나님의 은혜와 다스림이 있길 바라면서도.
동시에. 불안함과 긴장도 드는 것 같다.

그래서. 어젯밤 잠을 잘 못잤다.
밤늦게까지. 전국이사대회 발표 자료를 준비하느라. 그래서 잠을 잘 못자기도 했고.
꿈 속에서도. 계속 이것저것 신경 쓰느라. 그래서 잠을 잘 못 이루기도 했다.

원래 나는. 생각이 많이 없고. 걱정 근심도 많이 없는 편인데.
요즘 따라. 왜 이렇게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걸까?
아무래도. 대표병(?)인 것 같다.ㅎㅎ


어쨌든. 그렇게 긴긴밤을 보내고. 오늘 아침을 맞이하였는데.
오늘 아침 말씀이. 이와 같이 말하고 있다.

"너는.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너의 팔을 내밀어. 바다가 갈라지게 하여라.
그러면.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한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중략) …
주께서 밤새도록. 강한 동풍으로 바닷물을 뒤로 밀어 내시니.
바닷물이 갈라지고.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한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갔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고. 홍해 바다를 건너는 사건인데.
오늘 이 말씀이. 오늘 내 삶에 기도가 되고. 오늘 내 삶에 실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실제로.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오늘과 내일. 전국이사대회가 열리는데.
지금 내 마음이. 홍해 바다 앞에 서 있는. 모세의 마음처럼 느껴진다.

"눈앞에. 저 거친 파도. 깊은 바다가 있는데. 우리가 저 바다를 건너갈 수 있을까?
주께서 우리 가운데. 어떤 일을 하실까?
주께서 우리 가운데. 어떤 일을 하시고.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실까?"

그래서.
"너는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너의 팔을 내밀어. 바다가 갈라지게 하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 한 켠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소망과 기대의 마음도 있지만.
또 다른 마음 한 켠에서는. <그런다고 해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탄식과 절망의 마음도 함께 찾아오는 것 같다.

그래서. 두렵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두려운 마음이 찾아오고.
이 바다를 건너면. 또 어떤 일이 펼쳐질까. 예측 할 수 없는 미래 때문에.
그래서.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도 함께 찾아오는 것 같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두고.
계속 걱정하고 근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은. 우리가 컨트롤하고. 통제할 수 없는 일이고.
오늘 내게 주어진 일상을 살아가며.
오늘 우리 가운데. 일하실 주님을 바라보고. 그 주님을 기다려야 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는.
히브리서 기자의 고백처럼.
오늘 주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실 것을 믿고 확신하고 소망함으로.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마음을 다해 살아가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성도의 삶/본분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시간.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 한다.

"바다를 가르고. 바다를 마르게" 하는 일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오직 주께서 하시는 일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팔을 내밀어" 주님께 기도하고.
"두 손을 들고" 주님께 간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말씀과 함께. 이 찬양의 고백을 주께 드린다.

"내게 허락하신 시련을 통해. 나의 믿음 더욱 강하게 자라나고.
험한 산과 골짜기 지나는 동안. 주께 더 가까이. 나를 이끄시네.
내가 겪는 시험이. 어렵고 힘겨워도. 내 주님보다. 크지 않네.
내 앞의 바다가. 갈라지지 않으면. 주가 나로 바다 위 걷게 하리.
나는 믿네. 주의 능력으로 내 삶 새롭게 되리.
나는 믿네. 주의 능력으로 담대히 나아가리라.
주와 함께 싸워. 승리하리라. 날마다 믿음으로 나 살아가리"

오늘 하루. 주께서 나와 우리 공동체 가운데.
당신의 은혜와 사랑 베풀어 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내게 허락하신 시련을 통해(나는 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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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14:1-14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던 길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홍해 바다 앞에 멈춘다.
그들은 궁금하였다.
"왜 오던 길로 되돌아 간단 말인가?
저기는. 바다가 길을 가로막고 있는데. 대체 왜 저기로 간단 말인가?"

하지만. 그들은 군말없이. 모세를 따라갔다.
왜냐하면. 모세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양반이. 다 생각이 있어서 그랬지. 뭐 쓸 데 없이. 이 짓을 꾸미고 있게냐?"는 생각/판단을 하였던 것이다.

근데 그때 그 순간.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왜냐면. 바로의 군대가. 이스라엘의 뒤를 쫓고 있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 것이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 떨기 시작하였다.
군마를 타고 달려오는. 애굽 사람들을. 우리가 무슨 수로 이길 수 있단 말인가.
우리 손에는. 아무런 무기도 없고. 아무런 힘도 없는데.
우리가 저 사람들의 칼과 창을. 대체 어떻게 피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때부터 모세를 원망하고. 그에게 쓴 소리와 험한 말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애굽에 묘 자리가 부족해서. 우리를 여기 끌어냈냐?"
"우리가 이미 애굽에 있을 때 말하지 않았더냐.
광야에 나가서 죽는 것보다. 이집트 사람을 섬기는 것이 나으니.
우리가 이집트 사람을 섬기도록 가만 냅두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모세는. 이 얘기를 듣고. 되게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아니.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 구해줬더니. 이제 보따리도 내 놓으라는 건가?
애굽을 떠나는 게 그렇게 싫었으면. 따라 오지 않으면 되지.
따라 올 때는 언제고. 왜 이제 와서. 나에게 원망을 쏟아내고 시비를 거는 거지?" 하는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솔직하게는. 하나님께도 속상하고. 원통한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하나님. 대체 왜 가던 길을 되돌아가라?"고 하시고.
"왜 여기 바다 앞에 멈춰 서가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 멈춰 계신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근데. 오늘 본문을 보며. 참 인상적인 것은.
모세가. 이런 상황 속에서. 믿음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본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지 아니한가?
모세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여기까지 왔고.
모세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여기까지 왔을 뿐이다.

하나님이 왜 되돌아가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고.
하나님이. "내가 바로와 그의 군대를 물리침으로써.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고 말씀하긴 하셨지만.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을 말씀해 주신 적은 없으시다.

그런 측면에서. 모세의 마음 속에도. 온통 궁금증/물음 투성이다.
"하나님. 대체 왜 우리를 여기까지 불러내신 것이고.
하나님. 대체 왜 우리에게 이런 상황을 맞게 하신 것인지?
하나님.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시고. 도대체 무슨 꿍꿍이가 있으신 걸까?"


하지만. 모세는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원망하고. 하나님께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기다리고. 침묵하기'를 선택하였다.

주께서. 우리를 부르셨으니.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당신의 일하심을 드러내시며.
주께서. 우리 가운데 말씀하셨으니.
주께서. 당신의 열심을 따라. 당신의 선하심을 따라.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이시고 나타낼 것을.
모세는 믿고 확신한 것이다.

그렇기에. 모세는.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이와 같이 고백한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가만히 서서. 주께서 오늘 당신들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지켜 보기만 하십시오.
주께서 당신들을 구하여 주시려고 싸우실 것이니.
당신들은 진정하십시오(13-14절)"

어떤 측면에선. 이것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는 말이었지만.
어떤 측면에서. 이것은. 모세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다.
<나도> 이런 상황 속에서 불안하고 두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눈을 들어. 우리 주를 바라보며.
오늘 우리의 시선을 주께 고정하자는 것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 말씀이.
오늘 내 삶의 기도가 되고. 소망이 된다.

실로. 오늘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며.
오늘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두렵게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가던 길을 되돌아 가며. 뒤로 물러서고. 후퇴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앞은 막혀 있고. 뒤에서는. 누군가 우리를 쫓아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좌절하고 낙심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던가?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좌절하고 탄식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우리는 이런 상황 속에서. 믿음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이며.
그것이. 성도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다.

"나를 여기까지 인도해 오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 주님이. 오늘도 우리를 위해 싸우시고. 일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하며.
믿음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고. 주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성도의 특권이자 권리이며. 의무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이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섰으면 좋겠다.

"주님이. <어떻게> 일할 것인가?"
주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할 것인가?
주님이. <어떻게> 당신의 손을 펴고.
주님이. <어떻게> 당신의 능력을 보일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어떻게" 방법에만 몰두하고. 방법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그것은. 주님이 하실 일. 주님의 소관일 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믿음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며.
주님이 하신 일을 찬양하고. 그분을 높이는 것 뿐이다.

그렇기에.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아가. 당신 앞에 겸손히 엎드리길 기도한다.

오늘 주께서.
우리 인생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주실 것을 기다리며.
이 시간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린다.

(feat. 보라 너희는 두려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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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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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3:17-22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전국이사대회로 모인다.
그간 진행해 온. 비전 TFT의 결과물을 나누고.
앞으로 우리 공동체가. 가야 할 길과 방향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고 기도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이번주 TF 간사위원들과 1박 모임을 하고.
이사회 자료집을 준비하기 위해. 막바지 수고를 하고 있다.

근데. 막상 이사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보고할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처음 비전 TFT를 진행할 때만 하더라도.
비전선언문을 새롭게 하고.
한국 IVF의 구조 변화와 세부적인 목표와 전략을 논하기로 하였지만.
이것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고 합의를 보기까지는. 아직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어떤 측면에서는. 이러다가 때를 놓치는 것은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고.
어떤 측면에서는. 이러다가 고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운 마음도 든다.

눈 앞에 주어져 있는. 캠퍼스 사역의 현실은. 정말 다급하고 어려운데.
어쩌면. 오늘 우리의 마음이. 아직 느긋(?)하고.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고.
지름길로. 최단축 경로로 가도 모자랄 판에.
아직도. 여전히. 우회경로를 찾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어떻게든. 비전 TFT를 진행하며.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로 모으길 바랐지만.
나의 능력으론. 역부족인 것 같다.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우리 공동체의 생리/조직의 특성이며.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우리 공동체의 모습/현실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마음은 정말 안타깝고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이.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더 이상 고집피우고. 내 생각을 주장하지 않기로 했고.
지금이 하나님의 때가 아니라면. 지금 우리의 현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때/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고.
그때가 올 때까지. 침묵하고 지키기로 하였다.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솔직한 마음이다.


근데. 이런 상황 속에서. 오늘 아침 말씀을 열었는데.
성경 기자가 이렇게 고백한다.

"바로는.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냈다.
그러나. 그들이. <블레셋 사람의 땅>을 거쳐가는 것이. <가장 가까운데도>.
하나님은. 백성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이 백성이 전쟁을 하다가. 마음을 바꾸어서. 이집트로 되돌아갈까 염려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백성을. <홍해로 가는. 광야길로. 돌아가게> 하셨다."

이 말씀을 보는데. 얼마나 내 마음이 아린 지 모르겠다.
"가까운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둘러가야 한다니…
여기로 가면. 훨씬 수월하고 편리할 것 같은데.
애써 둘러가며. 고생 고생 개고생을 해야 한다니…
얼마나 안타깝고. 슬픈 현실인가.."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길을 헤매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 정도까지 걸릴 것은 아니었을 텐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과 반역으로. 이 시간은 더욱/훨씬 길어지게 되었고.
그들 가운데 대부분은. 약속의 땅을 보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음을 당하게 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얼마나 처량하고 불쌍한지 모른다.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굳이. 이렇게까지 하셔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이렇게 고집을 피우고. 말썽을 부리다가.
계속 뺑뺑이 돌고. 뺑이 치는 인생을 살았는가?" 싶다.

그래서. 슬프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오늘 내 모습 같기도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오늘 우리 공동체의 모습 같기도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오늘 우리 한국 교회의 모습 같기도 해서.
참 슬프고 마음이 아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은혜를 구하는 까닭은.
그 약속의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오늘도 우리와 함께 이 길을 걷고 계시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늘 본문 21절과 22절이. 하는 말씀이 무엇인가?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구름 기둥으로. 앞 길을 비추어 주셨다.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 백성 앞을. 떠나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이.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지 모르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고 도는 인생 가운데서도.
그때도 우리 주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역하고. 고집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님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시니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 말씀이.
오늘 우리 인생에. 힘이 되고. 진리가 되길 소원한다.

오늘 우리 인생이. 돌고 도는 인생 가운데 있는 것 같은가?
오늘 우리 인생이. 걸림돌과 막힘으로 가득한 인생 같은가?

그렇다면. 우리 가운데.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우리 주님을 바라보자.
그 주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오늘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고 계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소원한다.

"주님 손에 맡겨드리리. 나의 삶 주님께.
주님 손이 나의 삶 붙드네. 나 주의 것 영원히.
내가 믿는 분 예수. 내가 속한 분 예수.
삶의 이유되시네. 내 노래되시네. 전심으로"

오늘 하루. 주께서 나와 우리 공동체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당신의 사랑을 부어주시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전심으로(주님 손에 맡겨드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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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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