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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6:17-27

사도 바울은.
"분열을 일으키며. 올무를 놓는 사람들을 경계하라"고.
로마 성도들에게 당부한다.

그리고. 이런 말을 덧붙인다.
"그들은. 그럴 듯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속입니다."


말씀을 읽으며. 창세기 3장의 사건이 떠올랐다.
"그럴 듯한 말"로.
아담과 하와를 속여서.
인류를 사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던. 사탄.

그들은. 역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모양새로. 우리를 유혹하고 흔든다.

목적은. 한 가지다.
영원한 생명 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우리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그렇기에.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여러분. 선한 일에는 지혜롭고. 악한 일에는 미련하십시오.
"평강의 주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창세기를 통해. 예언하였던 그 말씀이(창 3:15).
오늘 우리의 삶에 이뤄지길. 간절히 고대하는 것이다.


나 역시. 동일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오늘 우리의 삶을 흔들고.
낙심케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럴 듯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분열과. 올무로"
"또. 때로는 위험과 두려움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려 한다.

우리가 바랄 것은. 한 분 하나님 뿐이다.
"주님. 속히. 사단을 발 아래. 무찔러 주십시오."
"주님. 제가 큰 일을 바라지 않고.
오직. 악한 일에는 미련하고.
선한 일에만 지혜롭게 하여 주십시오."


이를 통해.
오직 주님 한 분께만.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Sola gratia, Sola gl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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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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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6:1-16

영화나 TV 드라마를 보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연"이 있는가 하면.
감초 같은 역할의 "조연"도 있고.
잠시 스쳐지나가는 "엑스트라"도 있다.

어릴 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기왕이면. 나도 주연하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알게 되었다.
주연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를 말이다.

그래서. 때때로 "묻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새 지금의 자리에 와 있으니.
이제는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암튼...^^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자신의 동역자들을 한사람 한사람 기억하며.
그들을 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존귀한 사람인지.
내가 이들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로마 교회도. 그렇게 대우해 주기를 요청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세상의 측면에서 보자면.
"유능하고. 유명한" 사람들은. 아니었다.

다수의 여자 이름이 등장하고.
무슨 일을 하였는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였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님 나라에선.
"해처럼" 빛나는 사람들이다.


실로.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무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삶을 기꺼이 드렸다.

그들은. 자신의 이름이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저. "주님의 이름만" 높아지면.
그것으로. 충분하였다.

그런 측면에서. 하나님 나라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겨왔던.
누군가의. 희생과 사랑 때문에.
오늘 우리가 누리게 된 것이다.


우리는 어떨까?

우리는. 그들의 수고와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 또한. 복음의 전승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후원과 기도로 살아가는. 우리가.
동역자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는가?

나 또한. 이름없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주님 한 분만으로.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가?


사도가.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하였던 것처럼.
"서로가 서로를" 세우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가 서로를 귀히 여기지 않으면.
누가. 우리를 귀히 여겨 주겠는가.^^

(feat_1. 세상이 당신을 모른다 하여도)
(feat_2. 그대 섬김은 아름다운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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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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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5:22-33

사도 바울의 마음에는.
온틍. 하나님에 대한 생각과.
성도들에 대한 관심 뿐이다.

실제로. 이 짧은 본문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가.


1. 로마교회를 향해서는

"여러 해 전부터. 여러분에게 가고 싶었습니다.
잠시 동안이라도. 여러분을 먼저 만나서.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갈 때에는.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가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그들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듬뿍 표현하고.


2. 예루살렘 교회를 향해서는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사람들이 보내온 구제금을 전하러 갑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해코지를 할 지 모르지만. 피할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기쁘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자신의 형제자매들을 향해.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한다.


3. (또한)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사람들에게.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이 일에 참여해 주니. 너무 고맙습니다."


4. 스페인을 향해서

"나는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라고. 고백한다.


바울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의 넓은 품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가졌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꿈과 소망에 사로잡혔을 뿐만 아니라.
그 와중에도. 성도들 한 명 한 명을 향해서.
세심한 배려와 사랑의 표현을 나누는.
사도 바울이.
우리가 알던 사람이 맞을까 싶을 정도다.


나도. 정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님의 넓은 품을 닮고 싶고.
한 사람을 향한. 깊은 사랑의 마음을 닮고 싶다.

하나님 나라의 원대한 꿈을 사고 싶고.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며.
그들의 삶의 처지와 형편을 돌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은. 여전히. 부족하고. 또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나의. 지경을 넓히고. 넓히시기를.
기도하고. 또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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