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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6:13-24
사도의 머리 속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을까?
문득 사도의 뇌구조가 궁금해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하나님 나라를 말하는 사도의 모습도 대단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형제자매를 그리워하며. 그들을 애타게 사모하는.
사도의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늘 본문 15절부터 마지막 절까지 기록된 모습을 보니.
그날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 같다.
고린도교회를 대표해서.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찾아왔고.
사도 바울은 반가운 마음으로. 그들을 맞이하였다.
이 소식을 듣고. 아시아에 있던 사람들이. 그들을 찾아왔다.
아굴라와 브리스가가 찾아왔고.
그들과 함께 성도의 교제/믿음의 교제를 나누었다.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교회의 형편이 어떠한지. 서로의 처지가 어떠한지.
자연스레 삶 나눔이 이어졌을 것이고.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함께 서로의 손을 붙잡고 눈물로 기도하는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그들의 교제는. 정말 천상의 교제였다.
하나님 나라가 멀리/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 곁에. 바로 그들 곁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기 때문이다.
생전 처음 보고.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유로. 주 안에서 한 가족/믿음의 형제자매가 되었으므로.
정말 마음 다해 그들을 사랑하고. 있는 것 없는 것 모두 내어주게 된 것이다.
그러니. 이것이 천국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으니(행 2:43-46)"
이보다 주님이 더 기뻐하실 일이 어디 있겠는가.
말씀을 읽으며.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의 삶도 그러하길 소원한다.
실제로 오늘 나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두 알지는 못한다.
누군가는. 감사함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눈물로 한 해를 매듭지을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새해를 시작하며.
기대와 소망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많이 부담스럽고. 힘겨울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바라는 한 가지는.
우리가 서로 다시 만났을 때.
"네가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며. 마음 다해 축복하고 그들을 반겨주길 원하는 것이며.
서로의 삶에 하나님이 어떻게 개입하고 간섭하셨는지.
믿음의 이야기. 성도의 교제가 있길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남이 되어. 각자도생하며 따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믿음의 형제자매가 되길 소원하며.
그로 인해 우리의 관계가.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런 친밀한 관계/진실한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별히. 오늘 그동안 IVF 사역을 마치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많은 간사들이 있다.
내가 그들의 수고와 섬김을. 모두 다 헤아려 줄 수는 없더라도.
우리 주님께서 그들의 섬김과 수고를. 모두 헤아려 주시길 기도하며.
정말 주께서 말할 수 없는 은혜로.
그들의 삶을 갚으시고. 채워주시길 마음 다해 기도한다.
그렇기에 고린도전서 묵상을 마무리하며.
나도 이와 같이 고백한다.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 모두를.
정말. 마음 다해. 사랑합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온전히 흘러넘치길 기도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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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6:1-12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이것은 단지 말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말에는. 화자의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하며.
그 마음과 마음이 오갈 때.
진심어린 대화/관계의 회복/하나됨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마음이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하느냐/했느냐 보다.
그 일을 어떤 마음으로/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우리의 삶으로/행동으로 드러나기 마련인 것이다.
고린도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권면도 이와 같다.
사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로부터. 그저 돈을 받고 싶은 것이 아니다.
사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로부터 마음을 받기 원했고.
그렇기에 이와 같이 권면한다.
"여러분.
여러분이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해 헌금을 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부탁드릴 일이 있습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궁색해서/그저 적선받기 위해 여러분을 찾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그러니. 이런 일은 절대 없기를 바랍니다.
제가 고린도교회를 방문했을 때.
그제서야. "아! 맞다" 이러면서 헌금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제 마음이 많이 속상할 것 같습니다.
제가 돈이 없어서. 돈이 궁색해서 여러분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도리어. 매주 첫날.
여러분은 저마다 수입의 얼마씩을. 따로 저축해 두십시오.
미리 생각하고. 미리 떼어놓길 바랍니다.
준비된 마음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헌금해 주십시오.
그것이 제가 바라는 동역이고. 그것이 제가 바라는 후원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사도 바울의 권면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특별히 동역자들의 후원을 받고 살아가는 나로서는.
이 말씀이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연말이 되면. 후원자들에게 감사 편지와 선물을 보내곤 하는데.
그때마다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나는. 후원자들에게 단지 선물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고 있을까?
후원자들에게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기 위해.
매달 기도편지도 따로 쓰고.
연말이 되면. 감사 편지와 선물을 보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나의 삶이 충분한 걸까?
조금이라도 내 마음을 더 표현해 보기 위해.
아침마다 묵상했던 글들을 모아서.
나름대로 책을 만들어 선물을 보내기도 하지만.
조금 더 마음을 모아서. 정성스레 준비하면 어땠을까?
연말이 되어서. 촉박하게 진행하는 것보다.
사전에 준비해서. 미리미리 진행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래서. 오늘 따라 이 말씀이.
내 마음에 더 강하게 부딪혀 오는 것 같다.
"매주 첫날에. 여러분은 저마다 수입에 따라. 얼마씩 따로 저축해 두십시오.
그래서 내가 갈 때에. 그제서야 헌금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단지 금/돈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헌금/마음의 기도입니다.
이것이 저와 여러분의 관계가 되길 원합니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나와 우리 공동체가 이 말씀을 마음판에 깊이 새기길 소원한다.
사랑하는 동역자들의. 피/땀/눈물로 새겨진 헌금을.
내가 더욱 귀히 여기며. 의미있게 사용하길 원하며.
그들의 소중한 마음을 받은 것처럼.
나 또한 동역자들과 더욱 소중하고. 의미있는 관계 맺어가길 기도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지체들과의 관계에서도 더욱 그러하길 소원한다.
닥쳐서/그제서야/엉겁결에/허겁지겁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내게 있는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의미있게 드리길 소원하며.
형제자매의 형편을 살피며.
그들을 더욱 세심하게/사랑으로 섬기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그리하여. 우리 가운데 온전한 연합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하며.
우리 가운데 온전한 사랑과 동역이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그런 마음과 은혜 부어주시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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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는 것처럼.
죄와 사망의 권세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권세를 결코 이길 수 없다.
그렇기에 사도는 이렇게 선포한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 있느냐!
네가 잠시 이긴 것처럼 보이고. 네가 잠시 승리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그것은 잠시일 뿐이다.
영원한 승리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며.
우리는. 우리에게 언제나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할 따름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수고가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주의 나라는 무너지지 않으며. 주의 나라는 결코 쇠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날이 가까이 올수록. 주의 영광 또한 더욱 밝게 빛날 것이니.
믿음을 잃지 말고. 소망을 잃지 마십시오.
하나님 나라는 영원히 해처럼 빛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말씀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소망과 기쁨을 준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볼 때.
감사한 것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솔직히. 아쉽고 가슴 아픈 일들도 참 많이 있었다.
그때마다 절망하기도 하고. 탄식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수고한들 무엇이 달라질까 싶고.
이렇게 노력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주님은.
말씀을 통해. 또 여러 사람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포기하는 순간. 정말 모든 것이 끝난 것이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이 길을 완주하기를. 주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기에. 베드로가.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고백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주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그물을 내리길 소원한다.
낙심하고. 상하고. 절망하고 찢겨진 우리 심령 위에.
주께서 우리 마음을 덮으시고. 치료하시길 소원하며.
주께서 오늘 우리 공동체를 돌보시고 살피시길 소원한다.
오늘 하루. 이 생명의 말씀이.
나와 사랑하는 우리 동역자들의 인생 가운데. 깊이 새겨지고. 심겨지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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