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borgenheit

고전 15:35-49

사도는. 우리 안에 생명의 씨앗이 있다고 말한다.
그 씨앗은. 예수 그리스도시며.
그의 죽으심과 뿌리 내림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새로운 부활을 얻게 되었다.

그렇기에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썩을 것으로 심었는데. 썩지 않을 것으로 살아남니다.
비천한 것으로 심었는데. 영광스러운 것으로 살나나고.
약한 것으로 심었는데. 강한 것으로 살아납니다.

우리는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요. 하늘에 속한 사람이니.
오직 우리 안에 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나는. 스스로 씨앗을 심고. 뿌리를 내릴 수 없는 사람인데.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생명의 복음/생명의 씨앗을 내려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는. 삶의 아무런 소망과 기쁨이 없는 자인데.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기쁨을 주셨으니.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겉사람은 날로 후패하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고.
우리가 겪는 고난은. 비록 지금 잠시뿐이지만.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광은.
그 고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영원하니.
이 또한 우리에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 앞에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우리 안에. 생명의 씨앗을 뿌려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께서 우리 안에 뿌리를 내리시고.
주께서 우리 안에 살아계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로 인하여. 우리가 생명을 누리게 되었고.
주로 인하여. 우리가 말할 수 없는 기쁨/큰 영광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여. 내 안에 사는 이는. 오직 그리스도시니.
주여. 주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시며. 놀라운 일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사망과 어둠과. 절망과 흑암 가운데서.
주여 우리를 건지시고. 주여 우리르 새롭게 빚어 주시옵소서.
말할 수 없는 당신의 영광과 아름다움이.
우리 안에 물들고.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구원의 기쁨과 영광이. 먼 미래에만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에. 동일하게 임하게 하여 주시고.

무화과 나무 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 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떼가 없으며. 외양간 송아지 없을 지라도.
난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오늘 우리의 삶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그 주님과 동행하며.
그 주님의 은혜 가운데. 충만히 거하길 소원하며.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