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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9 :: 2024.12.29(주일) 시 116:12-117:2
시 118:14-29
'예수 기도'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바디매오의 간청을 기도로 옮긴 것인데.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말을.
기도로 옮기는 것이다.
짧게는.
"예수 그리스도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하기도 하며.
더 짧게는.
"주여.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라고 간구하기도 한다.
그래서 수도사들은. 하루 종일 주님 앞에.
이 기도를 읊조리고 또 간구하곤 했었는데.
이 단순한 기도에. 영적인 큰 힘이 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무력하고 불쌍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고.
주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불쌍히 여겨주시는 것보다.
더 큰 은혜가 없음을. 깊이 기억하게 된다.
그래서 나도 힘들 때마다. 하나님 앞에 이 기도를 하게 된다.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침묵으로 엎드리게 되고.
주께서 오늘 우리 삶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구한다.
근데. 오늘 아침 말씀을 보다가.
시편 118편 25절에 나오는 기도가. 오늘 나의 기도가 되는 것 같다.
실제로 시편 118편 25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우리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라고 하는데.
오늘 이 기도가. 오늘 내 마음에. 참 강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 삶이. 너무 버겁고 힘겹기 때문이다.
12월 3일 대통령의 갑작스런 계엄 선포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 안보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이로 인해. 국민들은 하루하루 불안함과 두려움 가운데 살아간다.
계엄령 발포 이후. 환율은 계속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게 되고.
국가 신임도는 떨어지고.
사람들의 안정과 평안 또한 깨어지고 있다.
근데 이런 상황에서.
어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까지 겹치면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
그야말로 국가적인 슬픔/애도를 겪고 있는 것 같다.
한시도 편한 날이 없다.
뉴스를 통해 접하는 소식은. 온통 어두운 소식 뿐이며.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의 마음은.
이내 무거워지고 고통스럽기도 한 것 같다.
근데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의지하고 바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오직 주의 다스림과 주의 통치를 바랄 뿐이다.
시편 기자가. 주님 앞에.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하며.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그렇게 기도하고. 그렇게 간구할 뿐이다.
이것이 오늘 우리 인생에. 너무 힘겹고 버거운 문제이다 보니.
주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길 간구하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고. 소망하고. 또 의지할 곳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으니.
주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길 바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기도로 나아가길 원한다.
"주여. 주 예수여. 저를 기억해주소서.
주여 주 예수여. 당신 나라 임하실 때.
주여. 주 예수여. 저를 기억해주소서.
주여 주 예수여. 당신 나라 임하실 때.
Jesus remember me. when you come in your kingdom.
Jesus remember me. when you come in your kingdom"
특별히. 어제 여객기 참사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고통 받고 슬픔 가운데 있는데.
주께서 그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시길 간구하며.
오늘 이 땅을 살아가며.
인생의 수많은 무게와 질고 앞에서. 고통하며 탄식하고 있는 자에게.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또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구한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당신의 자비를 베푸시며. 당신의 긍휼을 베푸시며.
주의 구원과. 당신의 통치를. 온전히 드러내 주시길 간절히 사모하며.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께 의탁하길 원한다.
(feat. 주여 주 예수여 저를 기억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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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8:1-18
오늘 본문을 보면.
“주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그로 하여금. 높은 곳/넓은 곳에 세우셨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염려하겠냐는 것이다.
“뭇 나라가 나를 에워싸고.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또 에워싸며.
사방에서 사망과 죽음의 공포가 나를 휩싸여 와도.
내가 두려워하지 않고. 염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나의 능력이시요. 나의 찬송이시기 때문이다.
주께서 나를 구원하시고.
주께서 당신의 오른손으로 나를 붙드시는데.
내가 무엇을 염려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겠냐는 것이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하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여는 시편과 크게 다른 게 없는 것 같다.
근데. 오늘 본문 18절 말씀이.
내 뇌리를 강하게 내리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 18절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라고 하는데.
새번역에서는 이 본문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엄히 징계하셔도. 나를 죽게 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이것은 하나님이. ‘무조건 내 편’은 아님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 자식이 아무리 잘못해도. 무조건 남의 집 자식만 탓하는.
철 없는 부모가 아님을 뜻하는 말이다.
주님은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분명한 꾸지람을 하시고.
또 잘못된 길에서 돌이킬 때는. 그를 분명히 안아 주시고. 용납해 주시는.
그런 하나님. 그런 분이심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님은.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갈 때에.
그냥 우리를 내버려두거나. 그냥 우리를 무조건/절대로 용납하지는 않으신다.
주님은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엄히/분명히/단호하게 꾸짖으시고.
또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받아주시고 용납해주신다.
주님은. 사랑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시는.
그런 분이시기 때문이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를 성찰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 같다.
아무리 잘못된 짓을 하여도. 무조건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왜 내가 잘못한 것은 ‘요것’ 밖에 안 되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를 혼내고.
왜 이렇게 ‘많이’ 나를 내버려두냐고 퉁명스럽게 구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이 없는 것’처럼.
‘자기 반성과 성찰/돌아봄을 잊은 사람에게는. 내일/성숙함에 이르는 길’이 사라진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자기를 돌아보며. 성찰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주님께서는 엄히 징계하셔도. 나를 죽게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말씀처럼.
오늘 내 삶에. 하나님 앞에 돌이키고. 회개할 것은 무엇인지.
하나님 앞에 돌아보고 성찰하기를 원하시며.
그 하나님이 우리를 영영 내버려두고. 영영 버리시지는 않으시기에.
그 하나님의 사랑을 붙들고. 그 하나님의 은혜 앞으로 나아오라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의 삶을 함께 돌아보게 된다.
2024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오늘 내가 하나님 앞에서. 반성하고 돌이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주께서 오늘 우리에게.
때로는 사랑의 매로. 때로는 분명한 꾸짖음으로.
우리를 경고하시고. 우리를 훈육하기도 하시는데.
오늘 우리는 그 하나님의 메시지 앞에.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돌이키고 있을까?
내일(월) 아내와 함께.
이사를 가기 전. 파주에 있는 한 카페를 찾아.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는데.
이 시간이 나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지난 4년 서울/파주에서의 삶을 돌아보며.
또 앞으로 내게 주어진. 전주에서의 목회활동을 내다보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또 침묵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바라기는. 오늘 주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가르쳐 주시길’ 소원하며.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바르게 듣고. 그 길에 순종하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가족/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서리다.
나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서리다.
나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뜻하신 그 곳에 나 있기 원합니다.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
뜻하신 그 곳에 나 있기 원합니다.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가며. 순종하며 기뻐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길 소망하며.
오늘 우리 삶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감사함으로 반응하며. 기쁨으로 순종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길 주님 앞에 진심으로 소망하며.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께 의탁하길 간구한다.
(feat. 주님 말씀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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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6:12-117:2
한해가 마무리되어 간다.
올 한해를 보내며. '사자성어'로 나의 삶을 표현해 본다면. 뭘로 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 '예측불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상된 대로 진행된 일이 하나도 없다.
안식월을 마치고. 대표 2차 임기에 집중하려 했었는데.
예기치 못한 사임을 하게 되었고.
사임 이후에도. 예측불가한 인생을 살아오게 됐었다.
수원에 있는 한 교회의. 후임목사 청빙 과정을 밟게 되었었고.
이것이 무위로 그치고 난 다음에는.
이곳 전주드림교회의 후임동사목사 청빙을 받게 되었다.
한마디로 예측불가다.
4년 전 전주를 떠날 때만 하더라도.
다시 전주에 오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것이 불가할 거라 생각했는데.
어떻게 이곳에 다시 오게 되었을까.
잠언 기자가 말하기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라(잠 16:9)"고 하였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인생에 계획대로 돌아가는 일이 하나도 없고.
인생의 무력함과 절박함을 느끼고 있을 때.
우리가 의자하고 붙잡을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분밖에 없다.
오늘 우리 삶이. 고요하고 평탄하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 인생이 불안하고 흔들리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다.
오늘 우리 인생이. 이처럼 불안하고 두려울 때.
우리가 의지하고 붙잡을 이 하나 없다면.
오늘 우리 인생은. 얼마나 허무하고 가슴 졸이는 인생이 되었겠는가.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또 간구하는 것은.
주께서 오늘 우리 인생의. 구원자가 되시고. 또 주관자가 되어 주시길 바라는 것이다.
해 아래 새 것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소원을 두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소원을 두고.
인생의 헛됨과 허무함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참 소망과. 인생의 참된 목적을 발견하기 원한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시편 기자의 고백을 따라. 오늘 하루의 삶을 주께 의탁하길 원한다.
"주님. 주께서 주신 은혜와 당신의 사랑을 생각할 때에.
감사하고. 또 주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인생의 한 치 앞에 예측할 수 없고.
인생의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우리에게.
주께서 당신의 선하신 손으로. 우리를 붙드시고.
주께서 당신의 강한 팔로. 우리를 안아주시고. 보듬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각각 제 갈 길로 가며.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을 잊고. 그분을 망각하는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우리를 기억해 주시고.
변치 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보듬어 주시고. 안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렇기에. 이 시간. 시편 기자가 고백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 이렇게 고백하기 원합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고. 영원하다"고 하였사오니.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도.
이 시편 기자의 고백을 따라.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그 선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감사함과 기쁨으로 오늘 한날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고.
오늘 우리 인생이.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복을 받고. 평안을 누리는.
그런 하루 되게 하여주시고. 그런 우리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의 삶을 겸손히 주께 의탁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feat.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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