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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
2025.05.07(수) 시 119:97-112
5월 7일(수)
시 119:97-112
월요일과 화요일.
모처럼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전주에 내려와서. 다들 정신없이 보내다가.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이 시간 자체가. 참 행복하고 소중했던 것 같다.
비록 날이 궂고. 비가 제법 오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비를 맞으며. 우산을 쓰고 공원을 걸을 때면.
잔잔한 빗소리와. 흙냄새가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았고.
뻥 뚫린 까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볼 때면.
오늘 우리의 마음 또한. 뻥 뚫리고 가슴이 열리는 것 같았다.
그렇게. 1박 2일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조금은 힘이 붙은 것 같고. 마음의 여유 또한 다시 생겨나는 것 같다.
그렇게 오늘 아침 말씀을 보는데.
시편 119편 99절 말씀과. 100절 말씀이 내 마음에 살며시 다가오는 것 같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라고 하는. 시편 기자의 고백이.
도발적이면서도. 내 마음에 간절한 소원/기도가 되는 것 같다.
실제로 오늘 이 땅을 살아가며. 내 마음에 있는 한 가지 소원/기도는.
내 영혼이 주님을 닮아. 늘 성장하며. 주님 앞에 자라가는 것인데.
그 길에 있어서는. 결코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말씀을 읽을 때면. 이 말씀이.
내 영혼의 송이꿀보다 달다고 고백하는. 그 고백이.
내 삶 가운데 동일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위대한 스승/영적인 지도자를 보면.
나도 그의 모습을 닮아. 성숙한 인격과 균형잡힌 삶의 리더로 자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뒤로 물러서거나 멈추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것이 오늘 나의 삶의. 힘이 되고 소망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오늘 내 마음 가운데.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기 때문이며.
주 예수와 동행하며. 그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내 삶 가운데. 가장 큰 기쁨이 되고. 가장 큰 유익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설 때면.
늘 하나님의 말씀이. 내 영혼을 감싸안고. 휘어잡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데.
오늘 그 일이. 나와 우리 공동체 가운데. 가득 하였으면 좋겠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며.
내가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내가 모든 거짓 행위들을 미워하며.
주를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
그것이 오늘 나의 삶의 기도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것이 오늘 나의 삶의. 소망이 되고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또 엎드릴 따름이다.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주께서 오늘 우리 가운데. 말씀하시고. 역사하시는. 그런 일들이 가득 나타나길 소망하며.
오늘 나의 심령이. 주의 말씀으로 부드러워지며. 또 풍요케 되는.
그런 하루. 그런 복된 우리 공동체 되면 좋겠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물길을 따라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처럼.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도. 하나님 앞에/주님께 깊이 뿌리내리는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고.
시편 기자가.
"내가 여호와를 내 앞에 항상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시 16:8)"라고 고백하였던 것처럼.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님을 항상 내 앞에 모시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주와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하늘의 나는 새도. 주 손길 돌보시네.
온 땅에 충만한 주 사랑으로. 내 마음을 덮으소서.
주 나를 부르셨네. 주의 영광 위해.
모든 사람 이끄소서. 주의 영광으로.
주 말씀 향하여. 달려가리라.
힘도 아닌. 능도 아닌. 오직 성령으로.
주 얼굴 향하여. 달려가리라.
오 주의 영광 안에 살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 향해 달려가며.
주의 말씀 안에. 주의 영광 안에 살게 되는.
그런 복된 우리 공동체. 그런 복된 나의 삶 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feat. 하늘의 나는 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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