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하박국'에 해당되는 글 8건
- 2020.08.15 :: 2020.08.15(토) 합 3:16-19
- 2020.08.14 :: 2020.08.14(금) 합 3:8-15
- 2020.08.13 :: 2020.08.13(목) 합 3:1-7
합 3:16-19
하박국은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을 살아간다.
비록 지금. 우리의 삶이 힘겹고 버거울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원을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하박국은 이렇게 노래한다.
'무화과 나무 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으며.
(why. 그들_바벨론이 모두 훔쳐 갔으니까)
감람 나무 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어도.
(why. 그들_바벨론이 모두 가져 갔으니까)
우리에 양 떼가 없으며. 외양간 송아지 없어도.
(why. 그들_바벨론이 모두 뺏어 갔으니까)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리라.
(why. 그들_바벨론이. 다른 것은 다 뺏어 갈 수 있을지 몰라도.
구원의 하나님은 뺏어 갈 수 없으니까)"
주일학교때부터. 흔히. 또 즐겨 불러오던 이 노랫말이.
오늘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나는 하박국 선지자처럼. 이렇게 노래할 수 있을까?
나는 절망의 순간에도. 소망의 하나님을 붙들고.
이렇게 노래할 수 있을까?"
그런 측면에서. 하박국 선지자의 삶과 사역이. 내게 큰 도전이 된다.
"나/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며. 어디서 기쁨을 찾고. 어디서 소망을 찾을 것인가?"
눈에 보이는 상황에 따라. 일희일비 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곧 사라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영원히 변함 없으시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사람들이 빼앗아 갈 수 있지만.
내 마음 속에 계신 하나님은. 그 구원의 기쁨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의 삶과 믿음도 그러하길 기도한다.
"내게로 부터 눈을 들어. 주를 보기 시작할 때. 주의 일을 볼 것이다.
내 작은 마음 돌이키사. 하늘의 꿈 꾸게 될 때. 주님을 볼 것이다.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계신/전능하신 하나님을 느낄 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 찬양의 가사가. 오늘 나의 기도가 된다.
그리고. 오늘 그 주님을 바라고 신뢰한다.
주님 안에서. 그 주님으로 말미암아. 주님과 함께 기뻐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하며. 간구한다.
feat_1_ 무화과 나무 잎이 마르고
feat_2_ 이 땅에 오직 주밖에 없네
feat_3_ 주 여호와는 나의 힘(우리들은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feat_4_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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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3:8-15
오늘 본문을 보아하니.
하박국이. 하나님을. '백마 탄 왕자님'처럼 소개하는 것 같다.
실로 그렇지 않은가?
주님이. 저 멀리서. 하얀 백마를 타고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분이 열렬히 뛰어오시며. 활을 꺼내어. 화살을 잡아당기신다.
주님의 그 모습에. 온 천하가 놀라 소리친다.
하박국은. 이를 문학적인 표현으로 기술하는데. 다음과 같다.
"강줄기로. 땅을 조각조각 쪼개시고.
산들은 주님을 보고 비틀거리며.
지하수는 소리를 지르며 높이 치솟고.
해와 달은 하늘에서 멈춘다"
위풍당당한 주님의 모습을. 멋진 시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노래의 절정은 14절인 것 같다.
"그들이 우리를 흩으려고. 폭풍처럼 밀려올 때에.
숨어 있는 가엾은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그들이 입을 벌릴 때에.
주님의 화살이. 그의 (입을) 관통해 뚫어버린다."
얼마나 유쾌/상쾌/통쾌한 일인가. 정말 멋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가. 성경의 이야기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그 주인공. 백마 탄 왕자님이 누구란 말인가?
바로 우리 하나님이다.
그 왕자님이. 누구를 구원하기 위해 오는가?
바로 우리 자신이다.
당신의 백성. 당신의 자녀를 구원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저 멀리서 달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눈 앞에서. 악한 자의 머리를 치시고.
그들을 송두리째 뽑아버리신다.
내 새끼를 구원하기 위해서.
당신의 구원의 역사가.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말씀을 보며. 그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릴 뿐이다.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릴 따름이다.
내가 무엇이기에. 그리스도께서 나를 이토록 사랑하신단 말인가.
내가 무엇이기에. 우리 주님께서 나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던지신단 말인가.
결국. 주님은. 당신의 약속을 손수 지키신다.
'비록 더디더라도 그 때를 기다려라. 내가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마음이 한껏 부푼 교만한 자를 멸하며.
마음이 정직한 사람은. 구원한 것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라'는. 당신의 약속을 말이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도.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믿음의 기도를 드린다.
"그렇습니다. 주님. 우리도 그날을 기다립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를 삼키려 하는 자들의 흉악한 입 속에서. 허덕이는 것이 사실이나.
그날에 주님이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을 믿고 의지합니다.
주님이 그들의 뼈를 꺾으시고. 이를 뽑으실 그날을 기다립니다.
그렇기에 주님. 우리는 구원의 그날을 바라보며. 주님을 찬양하게 하여주십시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 가운데.
우리의 믿음. 우리의 마음이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내 사랑하는/사모하는 주님을 향해. 구원의 노래를 부르게 하여 주십시오.
이것이. 단지. TV/영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 삶의. 실제 이야기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 구원의 노래가. 단지 '신화'나 '전래 동화'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의 '실화'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렇다. 우리 주님은 '실화'다.
그렇기에. 혹여라도 오늘 우리에게 누가 이렇게 묻는다면.
우리는 이렇게 답해야 하겠다.
'복음이 실하냐? 복음이 정말 실화냐?'
"그렇다. 복음은 실하다! 복음은 정말 실화다!!
그리고 우리도. 실화다!!!"
(feat. 소향_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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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3:1-7
하박국과 하나님의 담판이 끝났다.
'내 도무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며.
길길이 날뛰던 하박국의 모습의 모습이 조용해졌다.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였나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주님 손에 모든 것을 맡겨드렸나보다.
그래서. 하박국은. 성문 위에서(혹은 아래에서).
하나님을 향해. 이런 노래/기도를 드린다.
"주님. 당신의 말씀/뜻을 알겠습니다.
하지만. 주님. 다만 바라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 일이. '속히'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당신의 일을. '우리 시대'에도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당신의 뜻을 우리 시대에도 알려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를 향해 진노하시더라도.
주님 우리를 잊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제가 구할 것은. 오직 이것뿐입니다.
주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겨드립니다.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
내 손에 가진 모든 집착과 아집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덤덤히 서 있는. 하박국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왜 그의 소원/바람이 없겠는가'
'왜 더 이상 따지고 싶은 마음이 없겠는가'
하박국은. 하나님의 말씀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어도.
심정적으로는 도무지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하박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뜻을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선하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결국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도의 역동/기도자의 바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낼 때까지. 끝까지 배수의 진을 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또 때를 따라 기다리는 모습.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바른 기도의 모습일 것이다.
예수님의 기도도 마찬가지였다.
주님은. 십자가를 눈앞에 두고.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렸다.
"주님.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단지 죽기 싫어서. 더 오래살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다.
십자가 형벌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기에. '알아도 너무 잘 알기에'
당신은. 땀이 피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신다.
하지만 주님의 기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런데. 재밌는 것은/주목할 점은.
누가가 그날을 기록하며.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 때에. 천사가 하늘로부터 그에게 나타나서. 힘을 북돋우어 드렸다(눅 22:43)"
그날에. 천사가. '어떤 힘'을 북돋아 준 것일까?
하나님 앞에. '더 고집부리고. 투쟁할 수 있도록' 어떤 힘을 불어넣어 주신 걸까?
아니면.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주어진 짐을 마주하고 인내할 수 있도록'
용기와 위로를 더해주신 걸까?
아무리 봐도. '후자'다.
그렇기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마치신 다음 이렇게 말한다.
"일어나 가자.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왔다. 때가 이르렀다."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았다고 해서. 시무룩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안에서. 힘과 평안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맏기고. 그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하박국과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도 이 기도를 배우기 원한다.
'왜' 우리 마음의 소원이 없겠는가.
'왜' 우리도. 고집부리고. 땡깡부리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기도의 자리에 서다보면.
나의 뜻은 점점 사라지고. 하나님의 뜻은 더욱 선명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기도의 자리에 서다보면.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힘/평안이 찾아오곤 한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이시기에.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이시기에'
그분께 우리를 의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도 무용론'에 빠지자는 것은 아니다.
"결국. 하나님 뜻대로 할 건데. 뭣하러 기도해요?"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큰 잘못/착각이다.
생각해보라.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진실한 마음을 토하지도 않아놓고.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떠할까?
'꿍'하니 토라져 있을 거다.
똥' 씹은 표정으로. 오만상을 다 부리고 있을 거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원없이 자기 마음을 토로해 본 사람은. 조금 다르다.
후회할 게 없다.
"그래. 할 말 다 했는데. 이렇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지 뭐."
도리어 하나님 앞에. 승복하고. 다음 길을 찾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꿍'하니 있을 게 아니라. '속 시원히' 말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고 난 다음에야'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도. 하박국의 기도를 배워가길 소망한다.
나는. 올바른 기도를 배워가며. 하나님과 씨름하고 있는가?
우리는. 기도 가운데.
주께서 우리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경험을 해본적 있는가?
그런 측면에서. 하박국의 기도는. 레알. 찐이었다.
"주님. 당신의 뜻을 알겠습니다. 당신의 뜻을 받아들이겠습니다.
허나.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그 일을 '속히' 하여 주십시오.
'기다리다' 우리가 지쳐 낙심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를 향해 진노하시더라도.
우리를 향해. 당신의 자비를 멈추지 말아주십시오.
우리를 잊지 마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우리도. 이 기도를 따라. 오늘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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