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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22:16-21
계시록 마지막 말씀이다.
성도들은.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라고 소리치며.
주님은. "내가 곧 가겠다"며.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이것이. 실낙원을 살아가는 성도의 고백이며.
다시 오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간절한 소망이다.
계시록을 마무리하는. 나의 마음도 그렇다.
코로나 판데믹 상황을 보내며.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상황을 보내며.
미얀마와 아프간 사태를 지켜보며.
청년 실업과 양극화 문제. 부동산 폭등의 현실을 지켜보며.
우리 사회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이념 공방을 바라보며.
세속화와 종교 다원주의. 개인주의와 물질주의가 팽배한 이 사회를 바라보며…
우리 사회에 어떤 소망과 기대가 있는지. 되물어 보게 된다.
하지만. 요한은.
우리의 눈이. 이 땅 가운데. 머물 것이 아니라.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실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고 말씀하신다.
이 땅 가운데. 소망이 힘을 잃고.
이 땅 가운데. 절망이 가득하다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는 영원히 쇠하지 않고.
그분은 오늘도 우리 가운데 일하시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도 믿음의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길 소원한다.
비록 이 땅에. 아무런 소망이 보이지 않고.
수많은 절망과 아픔과 탄식이 가득하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바라보길 소원하며.
우리 가운데. 소망을 찾기 힘들고.
하루 하루 사는 것이 버겁고. 힘들지라도.
'그렇기 때문에'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기다리길 소망한다.
주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고.
주님을 기다리고. 꿈꾸지 않는다면. 우리의 소망이 어찌 '산 소망'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우리도. 그들과 함께 이렇게 소리친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땅의 모든 끝이 주를 바라고. 주를 간절히 기다리오니.
주여 어서 오셔서. 우리를 구하시고. 우리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땅 가운데.
사선을 넘나들며.
정말 죽을 것 같은.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이 있는데.
주께서 그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께서 그들을 붙잡아 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그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 땅 구석구석. 온전히 흘러 넘치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주께 온전히 의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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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22:6-15
오늘 말씀을 읽다가. 불현듯 '춘향전' 생각이 났다.
어쩌면. 계시록의 말씀이 춘향전의 이야기와 유사하지 않은가.
춘향이와 이몽룡이 사랑에 빠지고.
이몽룡이 서울(한양)으로 간 사이. 변학도가 춘향이를 괴롭히고.
춘향이는 이몽룡을 향한 사랑을 지키며. 끝까지 변학도의 수청을 거부하고.
이몽룡은 암행어사가 되어. 춘향이를 다시 찾아오고.
이 이야기가.
마치.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우리의 이야기와 같다.
이몽룡이 잔치 석상에서 지은 한시도. 오늘 우리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금빛의 아름다운 잔에 담긴 가주는. 천 백성의 피요.
옥쟁반에 담긴 맛있는 고기는. 만 백성의 기름을 짠 것이니.
촛농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또한 떨어지고.
풍악 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성 소리 또한 높더라."
그리고. "암행어사 출두요!"라고 외치며.
사람들이 물 밀 듯 몰려오는데.
그때 변학도의 표정이 얼마나 인상적인가.
혼비백산. 살 길을 찾아 꽁무니를 내보려 하지만. 이미 늦었다.
그는 그 길로. 망하게 되었고.
이몽룡을 향한 사랑/순결을 지켰던 춘향이는.
그 길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마치.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주님과 우리의 이야기 같다.
실로 그렇지 않은가.
계시록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주님은 우리에게.
"이 기록된 말씀을. 듣고. 행하고. 지키는 사람은 복이 있다(계 1:3, 계 22:7)"고 말씀하시며.
"자기 옷을 (어린 양의 피에) 깨끗이 (씻어) 빠는 사람은 복이 있다(계 22:14, 계 7:14, 계 16:15)"고 말씀하신다.
동시에. 개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은.
자신들의 잘못/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영원한 하나님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요한은 기록한다.
그러니. 그들 인생에.
이보다 슬프고 암울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모든 것이 행복하고. 모든 것이 순탄할 것처럼 보였는데.
우리 주님이 오시는 날.
모든 것이. 전복되고. 한순간에 망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의 믿음을 다시 살펴본다.
"오늘 우리는. 우리 주님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과 순결함으로. 오늘을 살아가는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속수무책 당하고.
사또의 힘과 유혹 앞에. 속절없이 무릎 꿇고 있는가."
바라기는. 오늘 우리의 믿음이.
춘향이의 믿음과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록. 우리 주님이 언제 오실 지. 그날을 우리가 명확히 알 수만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님이 하늘에 오르셨던 것처럼.
우리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며.
그리고.
우리 주님이. 우리를 잊지 않고. 우리를 위한 집을 예비하시는 것처럼.
우리 또한. 주님을 잊지 않고. 우리 주님을 위한. 마음의 처소를.
늘 깨끗하게. 정결하게 돌보는 우리가 되길 소원한다.
그래서. 마지막 날.
우리 주님이. '암행어사 출두요!'하며. 다시 오실 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마음에.
허둥지둥 도망치는 변 사또와 같은 인생이 아니라.
기쁨과 감격에 찬 눈물로.
우리 주님을 맞이하며. 우리 주님을 바라보는.
그런 인생이 되길 소원한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심는다.
"이 예언의 말씀을. 듣고. 보고. 읽고. 지키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곧 오실 것이며.
그 주님께서. 각 사람의 행위 대로. 갚아주시고. 상을 주실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우리의 인생이.
망하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복을 누리고. 복을 붙드는 인생 되길. 간절히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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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21:22-22:5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면.
뭐든 다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 만은 않다.
'없는 것'도 참 많다.
먼저. 그곳에는. '성전'이 없다.
성전이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는데.
굳이 '성전'이 필요한 까닭이 무엇인가.
전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밖에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는 것처럼.
우리는 그를 마주하고. 그와 더불어 영원히 함께 살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에 주어진 소망/기쁨인 것이다.
또. 하나님 나라에는. 해와 달도 필요하지 않다.
빛 되신. 우리 주님이 그 곳에 계시는데.
무엇이 더 필요하단 말인가.
우리 주님이. 계시기 때문에.
늘 그곳은 밝고 환하게 비칠 뿐이며.
밤도 없고. 어두움도 없을 것이다.
밤이 없으면. 잠을 자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
우리 주님이. 주무시지도 졸지도 않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런 것일까.
밤이 없으니. 밤새 놀아도 괜찮은 것일까.^^
아직 내가 그 나라를 직접 가본 것은 아니니.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밤이 없기에. 도둑을 걱정할 필요도 없을 것이며.
사람들은. 온종일 대문을 열어놓고. 마음껏/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그곳에는. 속된 것과. 가증한 것과. 거짓을 행하는 자도 없을 것이며.
다시는 저주를 받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요한은 말한다.
오롯이. 당신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생명수가.
모든 거리마다 흘러 넘치고.
생명나무의 푸르름이. 하나님의 도성 가운데 충만히 거할 것이다.
그곳이 하나님 나라이며.
그곳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영원한 생명의 나라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시간.
그 나라를 소원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간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며. 제 아무리 좋은 것을 경험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하늘 나라의 소망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정말 '맛보기'에 불과하다.
우리가 어찌 맛만 보고.
그것을 다 먹어보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우리가 어찌 그림의 사진만 보고.
그곳을 다녀왔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 나라는. 정말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기쁨과 생명으로 가득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가.
그 나라를 향한. 영원한 갈망과 소망으로 가득하면 좋겠다.
시므온과 안나가.
오랫동안 아기 예수를 기다려 오다가.
그를 보고. 정말 기뻐하며. 정말 즐거워하였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주님 보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갈망하면 좋겠다.
그렇기에 이 시간. 이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간다.
"내 삶에 소망. 내가 바라는 한 분.
예수 닮기를 내가 원하네.
한 없는 사랑. 풍성한 긍휼.
예수 닮기를. 내가 원하네.
예수 닮기를. 예수 보기를.
예수만 높이길 내가 원하네.
내 평생 소원. 예수 닮기를.
예수만 닮기를 내가 원하네."
이것이 오늘 우리의 고백 되기를 소원하며.
이것이 오늘 우리의 노래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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