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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3 :: 2021.11.13(토) 왕상 22:41-53
왕상 22:41-53
여호사밧은. '돌아볼 줄 아는 왕'이었다.
비록 그가. 산당을 헐지 않고. 완전한 개혁을 이루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그는. 자기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최소한 하나님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을 듣는 사람이었다.
오늘 본문. 48절-49절이 대표적인 사건이다.
그는. 오빌에서. 금을 가져오기 위해. 배를 만들었으나.
그 배는. 출항도 하기 전에. 파선하게 되었다.
오늘 본문은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지만.
역대하 20장을 보면.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다.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다.
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해. 이렇게 말하였다.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다(대하 20:35-37)"
하지만. 아하시야는. 끝까지 말귀를 못 알아 듣는다.
"여호사밧 왕이여. 나의 신하들이.
임금님의 신하들과 같은 배를 타고 가게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포기할 수 없지요. 금을 가지러 갑시다(왕상 22:49)"
이에 여호사밧은. 아하시야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순복하고. 돌이키게 된 것이다.
이처럼. 여호사밧은. 완전한 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주님 앞에서. 최소한.
그의 음성을 듣고. 돌이킬 줄은 아는 사람이었다.
아합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외면하다 죽음을 당하였지만.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앞에. 돌이킬 줄 아는 왕이었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나와 우리 공동체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 앞에 돌이킬 줄 아는 백성되길 소원한다.
우리 인생이 잘 풀릴 때도. 그 가운데 주님의 뜻이 있으며.
우리 인생이 막히고. 꼬일 때도. 그 가운데 주님의 뜻이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가운데 기록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인데.
오늘 우리는. 그 주님의 음성 앞에.
얼마나 '들을 귀'를 가지고 있으며.
영적인 분별력과 깨어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바라기는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그 주님의 음성 앞에. 민감히 반응하는 하루가 되길 소원한다.
주께서 가라고 말씀하시면. 용감히. 담대히 나아갈 줄 알며.
주께서 멈추라고 말씀하시면. 겸손히. 또 정직히 멈출 줄 아는.
그런 주의 백성되길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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