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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2.28 :: 2023.12.28(목) 욜 3:16-21

욜 3:16-21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요엘서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하나님의 진노와 임박한 심판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했는데.
오늘은. 주께서. 이스라엘의 피난처가 되시고. 구원자가 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무엇이. 이렇게. 하나님의 입장/마음을 달라지게 한 것일까?
무엇 때문에. 하나님은. 당신의 심판/임박한 진노를 거두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자비와 사랑의 손을 내미시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거룩한 산 시온에서 산다.
예루살렘은 거룩한 곳이 되고.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도성을 침범하지 못할 것이다.
나 주는. 시온에서 산다(17절, 21절)"

17절과 21절을 보면.
"나 주는 거룩한 산 시온에 산다"는 말씀이 두 번이나 반복되는데.
이것은. 우리 하나님이. 한번도 우리 곁을 떠난 적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주님은. 산 같아서. 늘 우리 곁에 계시는데.
우리가 주님을 떠나고. 우리가 주님을 버렸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님은. 우리가 당신 곁으로 돌아오길 바라신다.
내가 너희를 버린 것이 아니라.
너희가 나를 버리고 떠났기 때문에.
너희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나와 동거동락하며. 영원히 함께 하길 원하신다.

"이스라엘아. 그 때에 너희는.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그 분 안에서. 우리가.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때.
그때 비로소. 우리 영혼이 평안하고. 만족할 것임을.
주께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 말씀이.
나와 우리 공동체의. 생명의 말씀되길 소망한다.

특별히. 겨울수련회를 가지며.
치열한 영적 전투와 싸움을 갖고 있는. 우리 간사들과 학생들에게.
이와 같은 은혜. 이와 같은 소망이 흘러넘치길 소원한다.

생명의 말씀이 여기 계시는데. 우리가 어딜 가겠는가.
영원한 생명과 안식처가 우리 곁에 계시는데.
우리가 어디서 만족을 얻고. 어디서 평안을 얻겠는가.

오직 주만이 우리의 생명. 우리의 구원이심을 고백하며.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님 곁에 거하고. 주님 곁에 머무는.
그런 하루 되고. 그런 평생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원한다.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 옵니다.

그 귀한 세월 보내고. 이제 옵니다.
나 뉘우치는 눈물로. 주여 옵니다.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주소서"

오늘 하루.
주께로 돌이키는 우리 영혼을.
주님이. 안전하게. 완전하게 맞아주시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나 주를 멀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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