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3:1-11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삿 3:4)”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패’를 맞이하였습니다. 주께서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라’고 하였지만, 그들이 이 말씀을 거역하고 외면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에게 “가나안 땅 사람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이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들을 영원히 버린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돌이킬 기회와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4절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주께서 이방 민족을 남겨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 안 하는지” 그것을 알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주님은 이 시간을 통해 그들이 회개의 길로 나아오길 바랐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그들을 무찌르는 것이 아니라, 이 전쟁의 승패 여부는 하나님께 있음을 그들이 알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오늘 이 땅을 살아가다보면, 우리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는 것들이 더러 있는데, 그때마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와 무릎 꿇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싫어하셔서, 미워서 심판을 내리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일들을 허락하실 때가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저와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 ‘시험에 들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시험 앞에 ‘믿음으로,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승리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이와 같은 은혜/복 더해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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