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38:1-22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사 38:5)”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그는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께서 오늘 우리 인생을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 베풀어주시길 간절히 간청하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어주십시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5절을 보면,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죠.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에게 생명 연장의 꿈을 허락해 주십니다. 무려 15년 동안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데, 이것이 오늘 본문에 기록된 히스기야와 하나님의 대화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실제로 오늘 이 땅을 살아가며, 우리의 생명이 다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어떤 일을 마치고 난 다음에 “수명이 단축되는 것 같다”는 말을 할 때가 있고, 어떤 때는 “진이 다 빠지고, 뼈를 다 갈아 넣은 것 같다”는 말을 쓸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마음이 상하고 지쳐서 “마음에 멍이 든 것 같다”는 말을 할 때도 있고, 어떤 때는 골병이 든 것 같아서 하루도 몸을 움직일 수 없고, 하루도 맨 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명을 연장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소망하는데… 그것이 오늘 우리 가운데 주어진 <예배의 은혜>입니다. 마음이 상하고 지친 자들에게 주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몸이 약하여 병든 자들에게 주께서 힘을 더하여 주시고, 삶의 소망을 잃고 의미를 잃어버린 자들에게... 주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그들 가운데 새로운 소망을 주실 때가 있는데… 그것이 예배의 자리에서 주어지는 은혜이며, 그것이 예배 가운데 누리는 기쁨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하루 우리가 드리는 삶의 모든 예배 가운데, 주께서 이와 같은 은혜 더하여 주시길 소망합니다. “주께 와 엎드려 예배드림”이 오늘 우리 인생의 기쁨이 되고, 오늘 우리 인생의 즐거움이 되길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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