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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14 :: 2020.08.14(금) 합 3:8-15

합 3:8-15

오늘 본문을 보아하니.
하박국이. 하나님을. '백마 탄 왕자님'처럼 소개하는 것 같다.

실로 그렇지 않은가?
주님이. 저 멀리서. 하얀 백마를 타고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분이 열렬히 뛰어오시며. 활을 꺼내어. 화살을 잡아당기신다.
주님의 그 모습에. 온 천하가 놀라 소리친다.

하박국은. 이를 문학적인 표현으로 기술하는데. 다음과 같다.
"강줄기로. 땅을 조각조각 쪼개시고.
산들은 주님을 보고 비틀거리며.
지하수는 소리를 지르며 높이 치솟고.
해와 달은 하늘에서 멈춘다"
위풍당당한 주님의 모습을. 멋진 시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노래의 절정은 14절인 것 같다.
"그들이 우리를 흩으려고. 폭풍처럼 밀려올 때에.
숨어 있는 가엾은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그들이 입을 벌릴 때에.
주님의 화살이. 그의 (입을) 관통해 뚫어버린다."

얼마나 유쾌/상쾌/통쾌한 일인가. 정말 멋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가. 성경의 이야기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그 주인공. 백마 탄 왕자님이 누구란 말인가?
바로 우리 하나님이다.
그 왕자님이. 누구를 구원하기 위해 오는가?
바로 우리 자신이다.
당신의 백성. 당신의 자녀를 구원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저 멀리서 달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눈 앞에서. 악한 자의 머리를 치시고.
그들을 송두리째 뽑아버리신다.
내 새끼를 구원하기 위해서.
당신의 구원의 역사가.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말씀을 보며. 그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릴 뿐이다.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릴 따름이다.
내가 무엇이기에. 그리스도께서 나를 이토록 사랑하신단 말인가.
내가 무엇이기에. 우리 주님께서 나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던지신단 말인가.

결국. 주님은. 당신의 약속을 손수 지키신다.
'비록 더디더라도 그 때를 기다려라. 내가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마음이 한껏 부푼 교만한 자를 멸하며.
마음이 정직한 사람은. 구원한 것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라'는. 당신의 약속을 말이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도.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믿음의 기도를 드린다.

"그렇습니다. 주님. 우리도 그날을 기다립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를 삼키려 하는 자들의 흉악한 입 속에서. 허덕이는 것이 사실이나.
그날에 주님이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을 믿고 의지합니다.
주님이 그들의 뼈를 꺾으시고. 이를 뽑으실 그날을 기다립니다.

그렇기에 주님. 우리는 구원의 그날을 바라보며. 주님을 찬양하게 하여주십시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 가운데.
우리의 믿음. 우리의 마음이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내 사랑하는/사모하는 주님을 향해. 구원의 노래를 부르게 하여 주십시오.

이것이. 단지. TV/영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 삶의. 실제 이야기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 구원의 노래가. 단지 '신화'나 '전래 동화'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의 '실화'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렇다. 우리 주님은 '실화'다.
그렇기에. 혹여라도 오늘 우리에게 누가 이렇게 묻는다면.
우리는 이렇게 답해야 하겠다.

'복음이 실하냐? 복음이 정말 실화냐?'
"그렇다. 복음은 실하다! 복음은 정말 실화다!!
그리고 우리도. 실화다!!!"

(feat. 소향_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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