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1-8
'세례 요한'
그는 주의 오심을 예비하는 자였다.
그는 유대 광야에서.
사람들에게 죄를 용서케 하는 세례를 베풀었으며.
사람들은 그를 추종하며.
그에게 많은 가르침과 배움을 얻고자 하였다.
그야말로. 센세이션한 운동이었다.
요단 강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물론이며.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과. 그 당시 로마 군인들도 세례 요한에게 와서.
세례를 받고. 그의 가르침을 받고자 하였으니.
그는 그야말로. 떠오르는 태양/신성과 같았다.
하지만.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부르심을. 결코 잊지 않았다.
"나는.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길을 곧게 하는 사람이며.
나는. 그가 오기까지. 그를 예표하고. 그를 준비하는 사람이며.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겠으며.
신랑이 오면.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는. 크게 기뻐하며. 그 기쁨으로 충만하겠으며.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봐서.
그는 정말. 주의 길을 예비하고. 주의 길을 곧게 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성경은. 그의 부르심을 가리켜. 이렇게 말한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소리'라는 것은. 그 자체로 주목받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과 관심을. 어딘가로 집중시키고.
자기 자신은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은. 그러한 우리의 부르심을 가리켜. <소리>라고 말한다.
"내가" 주인이 되고. "내가" 영광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 주인이 되고. "우리 주님이" 영광 받기를 원하는 삶.
그것이. <소리/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부르심이며.
그것이. 오늘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의 삶도. 하나님 앞에서 그랬으면 좋겠다.
사람들의 생각과. 사람들의 관심과. 사람들의 이목 받기를 좋아하는 삶이 아니라.
우리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우리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세례 요한의 고백이. 나의 고백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 이 땅 가운데 벌어지는. 불의와 부정 앞에서.
참된 주의 가르침을 증거하고. 그 가르침대로 오늘 나의 삶을 살아가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님 오심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우리 주님 만날 것을. 더 기대하고 사모하는.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고.
오늘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 복음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가 가득한.
그런 우리 공동체 되고. 그런 우리 나라/그런 우리 세상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땅의 모든 끝. 모든 족속.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모든 열방이. 주께 돌아와. 춤추며 경배하게 하소서.
우리 주님. 다시 오실 길을 만들자.
십자가를 들고 땅 끝까지 우린 가리라.
우리 주님. 하늘 영광 온 땅 덮을 때.
우린 땅 끝에서 주를 맞으리.
마라나타.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의 오실 예비하며. 주의 오실 길을 곧게 하는.
거룩한 주의 백성. 참된 주의 백성 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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