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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26 :: 2024.03.26(화) 사 53:1-3

사 53:1-3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 53:2-3)"

이사야 53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하고 있는 말씀이다.
일명 '종의 노래'다.
그리스도께서. 어떤 수모와 어려움을 당할 것인지. 예언하고.
그가 어떤 고통과 슬픔을 겪으실지.
이사야를 통해. 예언하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리스도만 그런 것은 아니다.
주의 복음을 전하는. 대부분의 사도/선지자들이. 이와 같은 수모/어려움을 겪었었다.
이사야 선지자는. 주의 복음을 전하다가. 사람들로부터 죽음을 당하였고.
예레미야 선지자는. 사람들로부터 뺨을 맞고. 옥살이를 하기도 하였다.

사도 바울도 그랬다.
그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 말씀을 전파할 때에.
그가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고초를 당했던가?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1장에서.
자신이 겪은 수모와 고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유대인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 11:24-27"라고 말이다.

그러니. 이런 상황 속에서.
사도/선지자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과 수모를 겪었을지. 이루 상상할 수가 없다.
그들은 선의로/좋은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했지만.
이것이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수치를 겪을 때에.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시퍼렇게 멍들었을까.


오늘 나의 마음이 그렇다.
대푤를 섬기며. 좋은 마음으로/기꺼운 마음으로 공동체를 섬겼는데.
들려오는 얘기는…
다른 이야기들과. 수군거리는 이야기를 들을 때에.
내 마음이 무너지고. 배신감이 들 때가 있다.
내가 뭐 할려고. 그런 일을 했나 싶고.
내가 뭐 할려고. 지금까지 이렇게 아둥바둥 살았나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그런 소식을 들을 때면.
마음의 힘이 빠지고. 맥이 축 늘어지는 때가 있다.
"주께서. 사람들로부터. 비방을 당하고. 멸시를 당할 때에.
이런 마음이셨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오늘 나의 걸음과 길을. 누가 지켜주고. 누가 돌봐줄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바랄 뿐이다.

오늘 나의. 시퍼렇게 멍들고. 아픈 가슴을.
주께서 긍휼히 여겨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바랄 뿐이며.
오늘 나의 심령 가운데. 형제자매를 향한.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고. 끝까지 인내하기를. 바라고 또 기도하는 것이다.

형제자매를 향한. 원망과 시비의 마음으로. 얼룩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향해. 오래참고. 끝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오늘 나도. 형제 자매를. 끝까지 사랑하고. 끝까지 인내하길 바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간절히 소원한다.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간절히 주님만을 원합니다.
채워 주소서. 주의 사랑을. 진정한 찬양드릴 수 있도록.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간절히 주님만을 원합니다.
채워 주소서. 주의 사랑을. 진정한 찬양드릴 수 있도록.

목마른 나의 영혼. 주를 부르니. 나의 맘 만져 주소서.
주님만을 원합니다. 더 원합니다. 나의 맘 만져 주소서.
목마른 나의 영혼. 주를 부르니. 나의 맘 만져 주소서.
주님만을 원합니다. 더 원합니다. 나의 맘 만져 주소서"

오늘 하루.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나를 붙들고. 나를 지켜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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