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53:4-5
"그는 실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나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며.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악함> 때문이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다"
누가복음 23장을 보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강도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중 한명은. 예수님을 향해. 조롱과 멸시를 퍼부었고.
또 다른 한명은. 예수님께. 자비와 은혜를 구하였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을까?
그들은 왜 예수님을 향해.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일까?
그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까닭/이유>에 대해.
서로 상반된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다.
한 사람은. 예수님이. "자기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렸다 생각하였고.
그는. 파렴치한 죄인에. 사기꾼이라 생각하였다.
자기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의 아들/거룩한 자라고 말하니.
이것을 어찌. 참을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향해. 온갖 조롱과 멸시의 말을 퍼부었다.
"만약 네가 정말 그리스도라면. 너와 우리를 모두 구원해 보라(눅 23:39)"고 말이다.
하지만. 십자가에 달린. 다른 사람은. 그러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그 사람을 책망하며 이렇게 말했다.
"똑같은 처형을 받고 있는 주제에. 너는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우리야. 우리가 저지른 일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받고 있지만.
이분은 아무 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
우리는 우리 죄 때문에. 우리의 죄값을 치르고 있지만.
그는 아무런 잘못도 없고. 아무런 허물도 없으시다.
그는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해. 대신 죽으시고. 대신 이 땅에 오신 것이다(눅 23:39-41)"
그리고. 주님께 이렇게 말한다.
"주님.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눅 23:42)"
이 차이 때문에.
그들은 결국. 서로 상반된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 사람은. 예수님께. 아무런 자비와 은혜를 받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주와 함께 머물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삶을 기억하시고.
"내가 진정으로 오늘 너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라(눅 23:43)"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
오늘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당연한 일/당연한 은혜>로 생각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 은혜 앞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주님 앞에 엎드리고 있는가?
이사야 선지자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까닭이.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오늘 우리는. <그가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께 매를 맞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그가. 우리의 허물 때문에/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가?
어찌보면. 참 당연하고. 기본적인 일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 인식의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그리스도께서. 오늘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오늘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이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가 죄사함을 받고.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가 깊이 인식하고. 깊이 깨달을수록.
주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주님 곁에 더 깊이 머물게 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 깊이 이해하고. 더 깊이 사랑하는. 오늘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주님의 죽으심과. 그 보혈의 의미가.
얼마나 감사하고 깊은지. 깨닫는 하루 되면 좋겠고.
주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며.
그분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머무는.
그런 내가 되고. 그런 우리 공동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소원한다.
"예수님. 그의 희생 기억할 때. 자기 몸 버려 죽으신 주.
나 항상 생명주신 그 은혜를. 마음에 새겨봅니다. 마음에 새겨봅니다.
예수님. 그의 희생 기억할 때. 자기 몸 버려. 죽으신 주.
나 항상. 생명주신 그 은혜를. 마음에 새겨봅니다. 마음에 새겨봅니다.
주 달리신 십자가를 내가 볼 때. 주님의 자비 내 마음을 겸손케 해.
주께 감사하며. 내 생명 주께 드리네.
감사드리리. 주의 십자가. 나의 친구되신 주.
감사드리리. 주의 십자가. 나의 친구되신 주.
감사드리리. 주의 십자가. 나의 친구되신 주.
감사드리리. 주의 십자가. 나의 친구되신 주.
주 달리신 십자가를 내가 볼 때. 주님의 자비 내 마음을 겸손케 해.
주께 감사하며. 내 생명 주께 드리네"
오늘 하루.
이 찬양의 고백과. 말씀의 기도를 드리며.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간다.
(feat. 예수님 그의 희생 기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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