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9:1-14

“도피성”이란.
뜻하지 않게, 또 실수로 사람을 죽였을 때.
그 사람이 살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의도치 않은 실수로 인한.
또 다른 살인, 피의 보복을 막기 위해서였다.

특별히.
오늘 본문 가운데. 2구절이 눈에 들어온다.

6절 - 거리가 너무 멀어서는 안 됩니다.
11절 - 해치려고 숨었다가 죽게 하고, 도피성으로 피할 경우. 그는 책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이 그렇지 않을까?

우리의 힘으로, 율법의 의무로.
구원의 높은 문턱을 요구하였다면.
어느 누구도 쉽사리 그 문에 들어갈 수 없었을테다.

하지만. 손 닿을 수 있는 곳에.
하나님의 구원이 주어져 있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복음인 것이다.

더불어. 그 복음은. 우리에게. “면피용”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고의적으로 죄를 짓는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수반한다.

“율법의 근간”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허다한 죄를 덮고.
사랑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는.
구원의 은혜에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을까?
우리를 살리시고.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뜰 안으로. 나아가길 즐겨하고 있는가?
은혜를 남용하도, 악용하지도 않고.
오직. 주의 뜻 가운데 걷고 있을까?

오늘 하루를. 보내며.
그 은혜를 잠잠히.
또 겸손히 돌아보는 하루가 되어야겠다.

그리고. 내게로 피하는 이가 있다면.
그를 넉넉히 돌보아 주고.
사랑으로 품어주는 하루가 되어야겠다.

내가. 먼저. 그 은혜를.
값없이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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