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3:21-26

명절 연휴다.
이맘때면 늘 운전하며 이곳 저곳 오가느라 정신 없었는데.
이번엔 여차여차 한 이유로. 집에 머물고 있다.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이렇게 평화로운 명절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아침에 보았던 말씀을 잠시 정리해 본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했는데”

- 어제까지 계속해서 살펴보았던 인간의 절망적인 상태을 요약하는 한 문장이다.
- 아무리 노력하고. 용을 써도. 그분께 닿을 수 있는 길은 없었다.


그런 우리에게 “살 길”이 열렸다.
우리가 하나님께 길을 놓은 것이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다리를 놓아주신 것이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이라면. 그를 통해 하나님께 이를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절박한 마음”으로. 또 “감사한 마음과 뉘우치는 마음”으로. 구원의 사다리를 오르는가 하면.

또 누군가는. 사다리를 “차버리며”
사다리를 오르는 누군가를 향해. “조롱과 냉소”를 일삼기도 한다.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된다.
우리 가족들 가운데 일부가 그렇다.

십자가의 길. 구원의 길이.
눈 앞에 주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관심한 마음으로 일관한다.
부족함이 없고.
아직은 “믿을만한 구석”이 있나 보다.

안타까운 마음. 가득이지만.
솔직히.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게 가장 어렵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들이 예수님을 알게 될 지 잘 모르겠지만.
바라기는.
그 사랑을 알고. 눈이 뜨이길 기도한다.

보름달을 바라보며.
아니. 하나님을 바라보며~^^
작게나마. 진실하게.
이 기도를 올려 드린다.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로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9.17(화) 롬 4:1-12  (0) 2019.09.17
2019.09.14(토) 롬 3:27-31  (0) 2019.09.14
2019.09.12(목) 롬 3:9-20  (0) 2019.09.12
2019.09.11(수) 롬 3:1-8  (0) 2019.09.11
2019.09.10(화) 롬 2:17-29  (0) 2019.09.10
posted by The Sabb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