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9:97-112

Falling in Love.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한다면.
그는. 언제나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한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는 말이. 예사가 아니며.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있는 하루는.
천년처럼 길게 느껴질 것이고.
그와 함께하는 시간들은.
삽시간에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왜냐면. "사랑하니까"
그게. 사랑이라는 열병의 증상이 아닐까 싶다.


오늘. 시인의 모습이 그러하다.

1) 주님. 내가 "온종일" 주님의 법을 깊이 생각합니다.
2) 주님의 계명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으며.
3) 내가 주님의 증거를 "늘" 생각하며
4) 내가 주님의 법도를 따릅니다.

Why? 시인이 이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사랑하니까"

주님의 법을 사랑하며.
주님의 말씀이 어찌 그리 좋은지. 꿀보다 더욱 달기에.
시인은. 한시도 그 곁을 떠날 수 없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를 닮아간다는 말처럼.
시인은 주님의 아름다움과 그 지혜가.
몸에 묻어나며. 진한 향기로 가득 배어있다.


나의 삶도 그러했으면 좋겠다.
"한시도", "언제나", "늘", "영원토록"

허풍과 과장의 말이 아니라.
마음 속 진심이 드러나는 고백이었으면 한다.

그렇기에.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제 눈이. 언제나 당신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 제 마음에. 늘 당신의 사랑이 흐르게 하소서"

단순하지만. 정직하고. 진실된 기도가.
우리를 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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