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7:1-6

누군가.
"살아있는 신앙 생활의 표지"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나는 2가지를 말하고 싶다.
하나는. "자유"이며. 또 다른 하나는 "기쁨"이다.

둘은 별개가 아니다. 하나다.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얻은 자는. 기쁨을 누리며.
그 기쁨은. 다시 하나님 안에 머물게 한다.

그렇기에. 그의 하루는. 살아있다.
생기가 넘치며. 활력이 넘친다.


오늘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도 이와 같다.

"여러분. 문자에 얽매인 낡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마십시오.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죽은 율법에서. 풀려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는데.
어찌. 우리가 잠잠히 노래하며.
슬픔 가운데 거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에게. 이 기쁨이 사라져간다.

신앙 생활이 또 다른 율법 조항이 되어가며.
"낡은 전통과 신념"이라는 제단 위에.
사람들을 자르고. 늘리며.
자기 입 맛 대로. 조종하고. 통제한다.

그러다보니. 생명을 잃어버리고.
기쁨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우리 공동체가.
주님 주시는 생명으로. 가득하였으면 좋겠다.

누르고. 눌러도. 도저히 가눌 수 없는.
그런 기쁨의 공동체.

굳은 대지 위로 솟아나는.
파릇파릇한 새싹이 가득한 공동체.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며.
하나님을 마음껏 노래하는.
그런 자유함을 꿈꾼다.


창 밖으로 보이는. 푸른 잔디 위에.
햇살이 비추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것처럼.
오늘 우리의 삶에.
그런 은혜와 자유가 넘치기를.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한다.

'묵상_시냇가에 심은 나무 > 로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9.28(토) 롬 8:1-11  (0) 2019.09.28
2019.09.26(목) 롬 7:7-12  (0) 2019.09.26
2019.09.24(화) 롬 6:12-23  (0) 2019.09.24
2019.09.21(토) 롬 6:1-11  (0) 2019.09.23
2019.09.20(금) 롬 5:12-21  (0) 2019.09.20
posted by The Sabb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