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8:1-11
"자립"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어떤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자유"이며.
또 다른 하나는. 스스로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나 답게", "나 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의 구원에도. 이러한 의미가 있다.
오늘 본문이 그 얘기를 하고 있는데.
먼저는.
죄와 죽음의 법에서 허우적 거리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자유와 해방"을 허락해 주셨다.
그렇기에. 더 이상 우리에겐 "정죄감"이 없으며.
성령 안에서. 자유와 기쁨을 노래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구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갈.
힘과 능력을 주신다.
나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하나님의 법을 수호하며. 당신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구약의 제사 제도/율법제도와.
예수님의 본질적인 차이다.
제사 제도는.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우리에게. 죄로부터의 해방, 일시적인 자유를 주지만.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부패해서.
선을 행할 능력이 없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한다(히 9:13-14).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를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된다.
-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 죽을 때 까지. 이 죄의 유혹/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없어.
- 자포자기하고, 무력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이 아니다.
동시에. 우리는. 스스로를 "과대평가" 해서도 안 된다.
- 내 능력으로, 내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 "성령 안에서" 그분이 주시는. 생명과 기쁨/평화 안에서만.
-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또 성령 안에서.
"자립한 그리스도인인가?"
주님께서. 발목과 무릎에 힘을 주셔서.
똑바로 서고, 똑바로 주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빨리 가지 않아도 된다.
"정주행"
그리스도의 길 위에서. 함께 걷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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