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1:5-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더라(요 1:14, 16)"
오늘 본문을 읽고 난 다음. 요한의 이 말씀이 생각났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영광과 은혜가 우리 가운데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그렇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 본체이시다.
그는 공의/정의를 사랑하시며. 불법을 미워하신다.
그의 나라는 영원하며. 그는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를 지켜보시며. 이 땅을 다스리고 계신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으며.
그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자녀 삼아주시며.
그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며. 우리를 즐거이 바라보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더욱이. 오늘은 주의 부르심을 따라.
한국 IVF 대표로. 새로운 길을 떠나게 되는 날이다.
그 무게와 책임은 이루 말할 수 없으나.
주님이 부르셨기에. 겸손히 이 길을 떠난다.
그리고. 주님께 다시 물어본다.
'내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나를 부르시고. 택하셨는지.
'나의 나 됨'을 자랑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서기를 소망하면서 말이다.
그렇기에. 요한의 말씀이. 계속 생각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다 그 충만한 데서. 은혜를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더라.."
나의 평생의 소원이 이랬으면 좋겠다.
그분의 영광을 바라보며. 그분의 은혜 가운데 거하며.
하나님의 충만함 가운데. 힘과 능력을 얻고.
그분의 다스리심과 통치하심을 받는. 당신의 자녀가 되길 소원한다.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우리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그것이. 내 평생의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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