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8:1-6
오늘 아침.
"예수 그리스도는 나에게 어떤 분"인지.
다시 생각해 보았다.
"오늘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까닭/이유는 무엇인가?"
"그분은 나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가?"
"그분이 없다면. 내 삶은 어떻게 될까?"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의미인가?"
어쩌면. 너무나 익숙하고. 상투적인 질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물음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이.
우리 인생에 가장 소중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격적'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다.
우리는 흔히 '인격적'이다라는 말을. 고상한 의미로 이렇게 사용하곤 한다.
"아~ 그 사람은 됨됨이가 좋아서.
우리를 존중하고. 우리를 친절하게 대하셔.
그분은 인품이 좋으시고. 매우 성숙한 분이셔."
이것이. 인격적이라는 말의 한 표현이긴 하다.
하지만. '인격적인 관계'라는 의미로 들어갔을 때.
그 의미는. 보다 깊어진다.
실제로. '인격적인 관계'란. 그저 Nice한 만남이 아니다.
인격적인 관계란. '인격과 인격'이 진실하게 만나는 것이다.
숨기는 것 없이. 거짓 없이. 진솔하게 서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만남을 갖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I love you. 난 너를 사랑해."
"넌 나의 생명. 나의 전부야."
"널 위해서라면. 이 세상 무엇이든 줄 수 있고.
"널 위해서라면. 내 목숨을 주는 것도 아깝지 않아"라고 말하실 때.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그런 측면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답변한다.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대제사장이. '한 분' 계십니다(히 8:1).
우리 주님 같은 분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으며.
오직 당신만이. 내 삶의 유일한 소망. 영원한 소망 되십니다."
그렇기에. 나도 이 아침. 이 말씀을 따라.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대제사장이. '한 분' 계십니다.
우리 주님과 다른 어떤 것을 비교할 수도 없고.
우리 주님과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도 없습니다.
우리 주님만이. 나의 참 생명. 나의 영원한 기쁨이십니다."
그래서일까? 오늘 아침. 이 찬양이 계속해서. 내 입에 맴돈다.
"어린 양 찬양하리. 내 평생 그 하나로. 충분해요.
어린 양 찬양하리. 내가 주의 임재 안에서."
오늘 하루. 이 찬양의 고백을 따라. 살아가길 소원한다.
우리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만남을 가지며.
그분의 풍성한 은혜와 임재 가운데 살아가는 것.
이것이. 오늘 우리의. 간절한 소원이다.
(feat. 내 모든 것 나의 생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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