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5:1-8
이틀 간의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원주와 강릉. 춘천을 오가며. 많은 간사님을 만났고.
밤 늦게까지.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분명. 감사한 시간이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몸이 너무 피곤했다.
혓바늘은 더욱 따갑게 느껴졌고. 몸은 천근만근 늘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 예배를 드린 다음.
곧장 Deep Sleep. 깊은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오늘 아침. 말씀을 열었는데.
주님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많은 열매를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5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4절)"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In you.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다.
곤한 내 영혼. 주님 안에서 새 생명을 얻고.
갈급한 내 영혼. 주님 안에서 충만한 은혜를 누리며.
갈라지고. 푸석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주님 안에서. 촉촉하게 재생되고. 회복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주님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명에는 쉽고 내 짐음 가벼움이라(마 11:28-30)"
오늘 하루. 우리 모두에게 주께서 그런 은혜를 허락해 주시길 소원한다.
지난 한주 동안. 수고하며. 열심히 살아온 우리에게.
주께서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는 은혜가 있길 소원한다.
그리고 새로운 한주를 앞두고.
우리 안에. 소진되고 말라가며. 생기를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우리 영혼을 회복시키시고. 생기를 충만히 불어넣으시는.
그런 은혜가 있기를 소원한다.
그렇기에. 이 아침. 주님 앞에 이렇게 노래한다.
"나의 안에 거하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 모든 환란 가운데. 너를 지키는 자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널 도와주리니. 놀라지 말라. 네 손 잡아주리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너의 하나님이라.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노라. 너를 사랑하는 네 여호와라"
이 시간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의 은혜로 새로워지길 간절히 소원한다.
(feat_1. 나의 안에 거하라)
(feat_2. 내 마음 속 전부를 다 아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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