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0:1-11

아합 가문이 몰락하고 있다.
오므리 왕의 아들로서. 북이스라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자들이.
하루 아침에 몰락하고. 모조리 쑥대밭이 되어 버렸다.

오늘 본문의 내용이 그러하다.
어제는. 아합의 아내였던. 이세벨이 죽음을 맞이하더니.
오늘은. 아합의 아들 70명이. 모조리 죽음을 맞이하고.
성문 어귀에. 그 얼굴이 놓이게 되었다.
비참한 하루였다.
어떻게 하루 아침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하지만. 이것은. 우연히/갑자기 벌어진 일이 아니다.
주께서. 당신의 말씀을 통해. 오랫동안 예언해 온 것이며.
그 말씀이. 오늘.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실현되고 성취되게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은.
주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이 이 땅 가운데. 성취되길.
믿고. 바라고. 기다리는 자들이다.

이 말씀이. 성경 속에 갇혀 있는. 죽어있는 말씀이 아니라.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는. 생명의 말씀임을. 믿고. 바라고 소망하는 자들이며.
오늘 우리는. 아무런 향방 없이. 목적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우리 가운데 보여주신. 당신의 말씀과 이정표를 따라서.
그 길을 걸어가며. 주님과 동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시편 1편에 기록된 말씀을.
내 입술의 기도와. 내 삶의 이정표로. 다시금 기억하고. 상기하는.
그런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오늘 하루. 이 생명의 말씀이.
오늘 우리의 기도가 되고. 오늘 우리의 삶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복이 있는 사람은)

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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