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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8.30 :: 2022.08.30(화) 마 1:1-17

마 1:1-17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계보 속에는. 수많은 사람의 이름이 등장한다.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또 다윗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
수많은 사람이 등장하며. 저마다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잇기 위해.
나름 애쓰고. 저마다 수고하였다.

그래서일까?
오늘 아침. 말씀을 보는데. "낳다"라는 말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누가 누굴 낳고. 누가 누굴 낳고."

그 사람이 어떤 놀라운 일을 하고.
그 사람이 어떤 위대한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그래서 그 사람의 인생이 가치롭고 존귀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내 생명을 다해. 내 마음을 다해.
누군가를 사랑하고. 섬기고. 그 사람을 세울 수 있다면.
그의 삶은 충분히 아름답고 가치로운 것이다.

"나"를 위해. "나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며. 사랑하셨던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위해. 내 생명을 내어주고.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는.
아름답고. 가치로운 일이라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이와 같이 물어보는 것 같다.
"나는. 오늘 우리는. 누구를 낳을 것인가?"


특별히. 새학기를 시작하며.
이 말씀이. 나와 우리 공동체 가운데. 소망이 되고. 길이 되면 좋겠다.

해가 지날수록 캠퍼스 사역이 쉽지 않고.
열심히 애를 쓰고 수고하여도. 그 열매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고.
어찌보면. 오늘 우리 사역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몸은 몸대로 힘들고. 마음은 마음대로 힘든. 오늘 우리 인생 가운데.
주께서. 우리 가운데.
"한 사람"을 향한. 주님의 자비와 인애를 허락해 주시면 좋겠다.

우리가 많은 꿈을 가지고. 큰 꿈을 가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 영혼"을 귀히 사랑하고. 섬기는 우리 공동체 되길 소원하며.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한 영혼을 마음 다해 사랑하고. 섬기는 주의 공동체  되길 소원하며.
그래서.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섬기고.
"한 사람이 또 다른 한 사람"을 섬기는.
그런 생명의 공동체. 그런 믿음의 공동체 되면 좋겠다.

오늘 하루. 또 이번 학기.
주께서 우리 가운데. 이런 은혜와 소망 더해주시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를 겸손히 주께 의탁한다.

(feat. 요게벳의 노래)

 

https://youtu.be/dpL5BCAmm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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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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