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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9.12 :: 2025.09.14(주일) 습 3:9-20

습 3:9-20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언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시는 것은. 주께서 우리를 멸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우리가 다시 살고. 다시 주를 찾기 위함이라고 이야기 한다.

마치. 제련사들이. 금을 얻는 과정과 같다.
주께서 우리 가운데 있는. 때묻은 옷과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주께서 우리 가운데 새로운 옷을 입혀주기 원하시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때묻은 것과 묵은 것들을.
벗기고 새롭게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 안에 있는. 부도덕과 더러움들을 벗기시고.
우리를 심판하시고. 우리를 책망하기 원하시는데.
그것이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그분의 은혜인 것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도 그렇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스바냐 1장부터 3장 초반부까지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주의 진노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최종 본거지는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주와 동행하며. 주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인데.
그렇기에 오늘 스바냐 선지자는. 어르고 달래는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아가고 있다.

실제로 오늘 본문 9절을 보면.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라"고 이야기 하며.

12절에서는.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13절에서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리라"고 이야기 하며.
14절에서는.
"시온의 딸이 노래하고. 이스라엘이 기쁜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라"고 이야기 한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의 형벌을 벗기시고.
우리 가운데 있는 원수를 쫓아내셨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왕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가 앞으로 다시는. 화를 당하지 않고.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리라고 이야기 하는데(14-15절).

스바냐 선지자가 이렇게 말하는 까닭은.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회복하시길 원하시기 때문이며.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마름이 없고. 다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스바냐 선지자는. 편지를 마무리 하며. 이렇게 말한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도.
이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길 원한다.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임을 기억하며.
혹시라도 오늘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을 향해 왜곡된 마음으로. 거짓된 마음으로 빚어져 있다면.
주께서 우리 인생을 새롭게 빚으시고. 새롭게 깨닫게 하여 주시길 원하며.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 안에서.
주와 더불어 살고. 주와 연합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마다. 우리가 두려워 떨며. 의심하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늘 우리 인생이 하나님 안에서. 구원을 누리고 평화를 누리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이 아침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기 원한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뻐. 기뻐하시리라."

오늘 하루 나와 우리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높이며. 그분 앞에 나아가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feat.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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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Sab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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