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1-13
예수께서 하늘에 오르시고.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다.
그들은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오늘도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그 때.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불며.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사람들 위에 앉기 시작하였다.
성령이 임한 것이다.
그리고. 제자들은. 여러 지역의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무엇인지.
제자들의 입술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 일을 지켜보며.
매우 당황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이오!"
말씀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무엇이관대. 주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실까.
어쩌면. 오늘 수련회에서. 우리의 모습도 그러하지 않을까?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으며.
언변의 은사가 있는 것도 아니며.
인생의 연륜이 많은 것도 아닌데.
내가 무엇이라고.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다만 주께서 우리를 쓰시고.
주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에.
성령이 시키는 대로. 그분의 뜻과 말씀을 따라.
겸손히 사용되는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사도 바울의 고백이. 더욱 절실히 다가온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리라"
오늘 우리의 소원과 바람도 이것이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서"
주님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그 임재 안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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