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4:20-27

히브리인들에게. '마음'이란. 단지. '감정'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 '마음'이란. “영혼의 좌소(자리)로서.
생명의 근원이. 그곳에 있다”고. 그들은 생각하였다.
그렇기에. 잠언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너는. 그 무엇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마음을 깨끗케 하고.
죄로 오염된. 이 세상 가운데서. 우리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그것은. 좋은 것을 '보고'. 좋은 것을 '듣고'.
좋은 것을 '말하며'. 좋은 것을 '행하는' 것이다.

실로 우리의 마음은. 쉽게 상하고. 쉽게 병들기 마련이다.

아담과 하와를 생각해 보자.
그들이. 선악과를 계속. 바라보고. 묵상하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탐스러워 보여서" 결국. 선악과를 먹지 않았는가.
아간도. 그러하다.
그는.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와. 금은보화를. "보고. 탐내어. 가졌다."

결국. 우리의 눈이. 머무는 곳에. 우리 마음도 머물고.
그곳에 우리 마음을 빼앗기게 마련이다.
그러니.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묵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듣는 것도 그러하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작은 말 하나에도. 쉽게 상처를 받고.
그 말을 곱씹어. 계속 생각한다.
사울이. 다윗을 향해. 살인본능/충동을 갖게 된 것이 언제인가?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는. 그 노래 한 마디에.
그 노래를 듣고. 마음이 훼까닥 하지 않았던가.
하나님의 음성.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에. 귀를 기울이다보니.
그는 병들고. 시들어갔다.

우리가 하는 말은 또 어떠한가?
형제자매를 향한. 비판과 비난을 하고 나면. 마음이 좋지 않다. 마음이 상한다.
불평과 불만을 늘여놓다 보면. 짜증이 더해지고.
사람들을 속이고. 거친 말을 하다보면. 결국. 우리 영혼은 병들어 간다.
1차 청중으로서. 우리가 한 말을. 직접 듣고. 행하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부정적인 말과 행동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병들게 하기 전에. 내 영혼을 먼저. 병들게 한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렇기에. 잠언 기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는. 그 무엇보다. 네 마음을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그곳에서 난다."
"바른 것을 듣고. 바른 것을 말하며. 바른 것을 보고. 바른 길로 행하여라."
"마음은. 쉽게 병들고. 쉽게 상하기 마련이니. 너는. 이것을 잊지말아라."

오늘 우리는. 무엇을 듣고.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행하고 있는가?
바라기는. 우리의 눈과 귀가. 주님께로 행하여.
주님의 선하신 뜻과 당신의 음성 듣기를 원한다.
또한. 우리의 말과 행동이. 주님께로 향하여.
아름답고 선한 열매. 성숙한 삶의 열매 맺기를 원한다.

"아이를 생각하며" 좋은 것을. 먹고 마시고. 생각하는. "임산부"의 모습처럼.
우리의 신앙 또한. "임산부 신앙"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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