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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8.11 :: 2025.08.11(월) 슥 6:1-15

슥 6:1-15

주께서 우리 가운데. '환상'을 보여주시는 까닭은.
우리로 하여금. 지치지 않고.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 때문이다.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은. 너무 어렵고 위태롭기 때문에.
주께서 우리로 하여금. 지치지 않고. 낙심치 않기 위하여.
소망의 약속들을 불어 넣어주시고.
오늘 우리의 모습이 비록 보잘 것 없고 누추해 보인다 하더라도.
주님은 그 날을 꿈꾸며. 오늘 우리가 인내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그 길을 걸어가길 원하신다.

그래서 주님은. 때마다 우리에게.
말씀으로. 또 기도 가운데 우리에게 당신의 음성을 들려주곤 하시는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 말씀도.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라고 하는데.
여기 나오는 '싹'은 그 당시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스룹바벨 총독을 가리킨다.

그는 학개 선지자의 명을 따라.
무너진 성전 공사를 재개하며. 주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오늘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은. 너무 고단하고 멀게만 느껴졌었다.

더욱이 이스라엘 백성들 하면. '불평'과 '불만'의 화신들이지 않는가.
조금만 어려운 일이 있어도. 토라지고 집으로 돌아가기 십상이고.
리더십을 향해. 불평 불만과 원성과 시비를 앞세우기 좋아하던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인데.
그들을 데리고 성전 공사를 한다는 것은. 스룹바벨에게 너무나 쉽지 않은.
힘든 싸움/어려운 싸움이었었다.

근데. 그런 스룹바벨을 향해.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12-13절)"라고 하는데.
이 말씀이 스룹바벨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지 모른다.

그래서 스가랴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이 말씀을. 스룹바벨과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에게. 반포하고 그들에게 전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공사를 끝까지 감당해 낼 수 있었다.

오늘 우리의 인생이 쉽지 않고. 비록 어렵다 하더라도.
주께서 우리 가운데 약속하신 그 말씀을.
끝까지 이루시고 성취하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심이심을.
그들이 믿고 바랐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도.
하나님 앞에서. 그 약속을 따라 오늘을 살아가길 소원한다.

오늘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 현실이.
비록 쉽지 않고 어렵다 하더라도.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길 소원하며.

오늘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 현실이. 어렵고 버겁다 하더라도.
주께서 주신 약속의 소망을 따라.
오늘을 인내하며. 감사함 가운데 오늘을 살아가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피곤하여 지칠 때마다.
주께서 우리 가운데 약속의 말씀을 부어주시고.
우리 심령을. 주의 은혜로 굳건케 하여 주시길 소망하며.

그날에 주어질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풍성함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주님 뜻 안에 살아가며.
오늘도 주님 뜻 안에 흔들리지 않는.
그런 우리 공동체. 그런 나의 삶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이 찬양의 고백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
주께서 이 땅 고치실 것을.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
주 예수 이름. 높이 서리라.

담대하라. 감사하라. 기뻐하라. 송축하라.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
그 약속 능히 지키시리라. 그 약속 능히 지키시리라.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
주께서 이 땅 고치실 것을.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
주 예수 이름. 높이 서리라"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소망의 인내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를 더하여 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feat. 우리는 기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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