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borgenheit

슥 4:1-14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슥 4:6-7)" 아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들이 여호와의 전 공사를 시작하고 난 다음에. 이 일이 쉽지 않고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주께서 이 일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뤄가겠다고 약속하는 말씀이다.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여호와의 전을 짓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그분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전이 세워질 것임을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나의 힘과 능력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나의 삶도 그렇다.
특별히 오늘과 내일, 광주벧엘교회 청년부 여름수련회에서 두 번의 설교를 하게 되는데.
이 시간 가운데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그분의 임재만이 드러나길 바란다.

사실 이번 한주 감기를 겪으며 몸의 컨디션은 영 말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오늘 우리 인생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일들이 있기를 소원한다.

인간의 연약함과 불완전함을 뛰어넘어서.
주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것들을 목격하고 찬양하는 그런 시간 되길 기도하며.
오직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공의가 나타나서.
모든 사람이 주를 보며, 모든 사람이 주님께 영광 돌리는.
그런 복된 수련회, 그런 복된 시간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이 찬양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서기 원한다.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더욱 응답하실 하나님.
나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이루시는 하나님.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 능력대로 우리들의.
간구함을 넘치도록. 능히 하실 주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 찬양과. 경배를 돌릴지어다.
모든 영광과. 존귀 찬양과. 경배를 돌릴지어다"

오늘 하루 주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시고 행하시며.
오직 주님 한분만 영광 받고. 오직 주님 한분만 높임 받길 간절히 소원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feat.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